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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복역' 고영욱, 또 연예인 일상 품평…이번엔 김준호·김지민

등록 2026/09/08 15:33:13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복역 중 이었던 가수 고영욱이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 위치한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2015.07.10.since1999@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복역 중 이었던 가수 고영욱이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 위치한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이번에는 코미디언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일상을 공개적으로 비꼬았다.

고영욱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신혼집에서 불꽃놀이를 관람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매연 속에서 살면서 뭐가 좋다고 자랑질은"이라고 적었다.

김지민은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신혼집에서 바라본 불꽃놀이 영상을 올리고 "전야제를 이렇게 본식처럼 한다고? 한화 스케일!!"이라고 적었다. 김지민과 김준호의 신혼집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전용면적 203㎡ 타입, 77평형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했을 뿐 고영욱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고영욱은 이를 두고 '자랑질'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공개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최근에도 여러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적인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그가 과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실형을 살았다는 점에서, 이 같은 방식의 지속적인 대외 발언을 두고 적절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고영욱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돼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을 확정받았다. 2015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이런 가운데 영화 '소원'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는 고영욱의 잇따른 SNS 활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소 작가는 성범죄 피해 아동과 가족들을 직접 만났던 경험을 언급하며, 고영욱의 이름이 다시 언론에 등장하는 것 자체가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해자와 가족을 향한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영욱을 향해 하루가 멀다 하고 "똥 같은 글을 배설하고 있다"고 직격하며, 피해자와 세상은 그를 용서한 적이 없다면서 공개적인 발언을 멈추고 조용히 살아갈 것을 촉구했다. 소 작가는 글 말미 자신이 쓴 작품 속 문구를 인용하며 "악마조차도 너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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