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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아나운서, 뇌경색으로 쓰러져…"현재 재활 치료 중"

등록 2026/09/02 17:17:39

[서울=뉴시스] 박재홍. (사진=페이스북)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재홍. (사진=페이스북)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CBS 박재홍(50) 아나운서가 운동 중 쓰러져 뇌경색 진단을 받고 재활 치료 중이다.

박재홍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가 지난 22일 밤 10시경 교대 운동장 트랙을 돌며 혼자 운동을 하다 쓰러졌습니다"라며 건강 상태를 알렸다.

그는 가족의 119 신고로 약 한 시간 뒤 응급실로 이송됐고, MRI 검사 후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재홍은 "그날 밤 의료진의 판단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라며 이후 3~4시간마다 혈압과 심전도, 체온 등을 확인하고 이름과 날짜, 장소를 묻는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병실의 다른 환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직업 등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쾌유를 기도했다고 했다.

현재 상태는 상당 부분 호전됐다고 전했다. 박재홍은 "정말 감사하게도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정성스러운 치료 덕분에 지금은 언어능력, 기억력, 좌우 감각이 100% 회복됐고, 현재는 운동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 단계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공백을 대신한 박원석 전 의원과 프로그램 제작진, 대타 진행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박재홍. (사진=CBS)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재홍. (사진=CBS)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글을 올린 날이 자신의 생일이라며 "병상에서 인생의 후반전을 조금 더 겸허하게 살아보자고 다짐합니다"라고 했다.

장기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박재홍은 "제가 5년간 한판승부를 진행하며 한 번도 일주일 이상 자리를 비운 적이 없었던 터라, 이번 20여 일의 이례적인 장기 공백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을 막기 위해 이렇게 구체적으로 상황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복귀 시점은 추석 전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제 회복 경과에 대한 의료진의 권고와 CBS 제작진의 판단에 따라 복귀 시점은 조정될 수 있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재홍은 "실핏줄 하나, 혈관 하나가 막혀도 인생이 얼마나 무력해지는지 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라며 "곧 생방송에서 뵐 수 있기를 바라고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박재홍은 C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진행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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