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삐빅- 지금부터 당신을 대체합니다" [편집샵]

등록 2026/09/03 00:01:00

수정 2026/09/03 00:23:34

[서울=뉴시스]안재현 기자 = 국내 일자리 341만 개가 인공지능(AI) 노출지수 상위 20%에 속했습니다. 전체 취업자의 12%입니다. 한국은행이 2023년 11월 발표한 「AI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의 추산입니다.

AI 노출지수(AIOE)는 한 직업의 업무가 생성형 AI의 능력과 얼마나 겹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지수가 높다고 직업이 곧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의사·한의사, 회계사·자산운용가, 변호사도 최상위권에 포함됐지만 한국은행은 이들이 당장 대체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비주얼 뉴시스에서 참여형 인터랙티브 뉴스를 경험해 보세요. (https://visual.newsis.com/aijob/)

오삼일 한국은행 고용연구팀장은 외과의사나 판사의 결정은 오류의 심각성이 커 인간이 최종 결정을 내리도록 요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문경민 중앙대병원 교수도 2025년 5월7일 뉴시스 인터뷰에서 진단·진료의 최종 결정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은행 콜센터 인력은 2024년 1,133명에서 2025년 869명으로 1년 새 264명 줄었습니다. 업무를 설명하고 반복할 수 있는지, 결과를 쉽게 검증할 수 있는지, 잘못됐을 때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가 대체의 속도를 갈랐습니다.

     비주얼 뉴시스에서 참여형 인터랙티브 뉴스를 경험해 보세요. (https://visual.newsis.com/aijob/)

물리노동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402개 직업 조사에서는 콘크리트공·정육원·주방보조원처럼 반복 작업이 많은 직업의 자동화 대체확률이 높았습니다. 화가·작가·연주자처럼 감성과 창작이 중요한 직업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뉴시스가 2026년 8월31일 오픈AI의 AI에게 “너는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라고 묻자, AI는 설명하고 반복하며 검증하기 쉬운 일부터 가져간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질문을 정하고, 누구를 믿을지 판단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일은 자신의 몫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는 전문가 견해가 아닌 인터뷰 대상 AI의 응답입니다.

직업의 이름은 남아도 사람이 하던 업무는 하나씩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판단·책임·신뢰·창의성처럼 AI를 보완하는 능력은 키울 수 있습니다.

내 업무는 AI와 얼마나 겹치고, 사람의 판단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비주얼 뉴시스는 다섯 가지 질문으로 업무의 노출도와 보완도를 확인하는 자가진단을 만들었습니다.

     본편은 https://visual.newsis.com/aijob/ 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