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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네 번째 기술수출"…알테오젠 키운 '이것'

등록 2026/09/03 05:02:00

수정 2026/09/03 05:24:24

앞서 테사로·바이오젠 등에 기술이전

IV 제형 SC 제형으로 전환하는 제품

치료제 확산·흡수 효율적으로 촉진

[서울=뉴시스]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올해만 네 번째 기술수출을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핵심 품목인 'ALT-B4'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알테오젠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올해만 네 번째 기술수출을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핵심 품목인 'ALT-B4'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알테오젠 제공) 2026.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올해만 네 번째 기술수출을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가는 가운데, 핵심 품목인 'ALT-B4'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최근 노바티스와 하이브로자임 기술이 적용된 ALT-B4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상 모든 옵션이 행사되고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이 모두 달성될 경우, 알테오젠은 최대 32억2300만 달러(약 4조4165억원)를 수령할 수 있으며, 제품 상업화 후 순매출액에 대한 로열티도 별도로 받게 된다.

노바티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의 ALT-B4를 활용해 복수의 제품에 대한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복수의 옵션을 통해 확보하게 된다.

알테오젠의 ALT-B4 라이선스 계약은 올해만 네 번째다. 앞서 회사는 올해 초 GSK 자회사인 테사로와 ALT-B4를 활용한 PD-1 억제제 '도스탈리맙'의 SC 제형과 관련해 42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과 최대 8226억원 규모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했고, 이어 계약상 비밀유지의무로 업체명이 공개되지 않은 글로벌 제약사와 지난 8월 5219억원 규모의 세 번째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까지 회사는 9개 글로벌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ALT-B4는 회사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로, 정맥주사(IV)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투약이 가능한 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ALT-B4는 세포외기질의 주요 구성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일시적으로 분해함으로써 함께 투여되는 치료제의 확산과 흡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촉진한다. ALT-B4의 미국 특허는 오는 2043년까지로 독점권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는 언급했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ALT-B4에 대해 이전에는 독점권 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치료제를 보유한 기업들이 주된 관심을 보였다면, 이제는 편의성 부작용 완화 및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신규 약물을 개발하는 기업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기술수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알테오젠은 중장기 성장전략과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대를 뒷받침할 시설도 마련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대 및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 역량 확보 목적으로 2532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공장 완공 예정일은 오는 2028년 9월 30일로, 회사는 3년에 걸쳐 25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은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에 짓는다. 알테오젠은 해당 생산공장에서 ALT-B4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 등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알테오젠은 그간 체결한 물질이전계약(MTA) 및 이후 관심을 갖는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체 및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에서 더 다양한 모달리티와 치료제로 확대해 더 많은 환자에게 더 편리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플랫폼의 적용 범위 확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더 많은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논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추가 파이프라인을 개발 및 도입해 자체적인 품목을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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