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테러·층간소음' 기행…6개월간 이어진 이웃의 폭주 왜?
등록 2026/09/03 00:00:00
![[서울=뉴시스] 한 주민이 이웃집 문 앞에 '고춧가루 테러'를 저지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 JTBC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7659_web.jpg?rnd=20260902083625)
[서울=뉴시스] 한 주민이 이웃집 문 앞에 '고춧가루 테러'를 저지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 JTBC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한 주민이 이웃집 문 앞에 고춧가루와 식용유를 뿌리는 등 지속적인 기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인천의 한 빌라에 거주하며 강아지를 키우는 제보자 A씨는 3월 이웃집 여성 B씨로부터 "개 짖는 소리가 너무 크다"는 항의를 받았다.
A씨는 집 안에 설치된 홈캠 영상을 확인했으나, 반려견이 크게 짖거나 문제를 일으킨 정황은 없었다. 이에 동네에 개를 키우는 다른 집이 많아 오해한 것으로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러나 이후 A씨의 집 앞에는 고춧가루가 담긴 비닐봉지와 함께 "개 배설물 치우며 살아라"라는 메모가 발견되었고, 현관 앞 물건이 사라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에 A씨가 도어캠을 설치해 확인한 결과, B씨가 A씨의 집 문 앞에 고춧가루와 식용유를 뿌리는 장면이 그대로 포착됐다.
B씨의 기행은 다른 주민들에게도 이어졌다.
한 주민은 자녀의 육아용품에 '맥주 테러'를 당해 도어캠을 설치해야만 했다. B씨는 심야와 새벽 등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망치질 소리를 내며 극심한 층간소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뇌출혈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한 주민은 지속적인 소음 때문에 정상적인 회복조차 불가능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빌라 주민들은 약 6개월 동안 이어진 B씨의 기행으로 인해 여전히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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