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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中 유학생' 시신 신원 확인…원룸 지문, 피해자 본인

등록 2026/08/28 15:39:16

수정 2026/08/28 15:58:24

경산·경주·경기 군포 일대 훼손 시신 수색

피의자,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거부

중국SNS, 피의자 송환·엄벌 요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0대)씨가 27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2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0대)씨가 27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찰이 구속한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씨(30대)의 경산 원룸에서 발견된 중국인 여성 유학생 시신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한 결과 피해자 본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8일 발견된 시신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한 결과 경산시 하양읍 정씨의 주거지에서 확보한 지문을 통해 피해자 A씨 본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또 전국 여러 지역에 버려진 피해자의 훼손된 시신을 찾는데 수사력을 쏟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피해자 A(25)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경산과 경주, 경기도 군포 등으로 유기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시신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등을 동원해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에서 수습한 다른 신체 일부에 대해서도 A씨의 것이 맞는 지 확인하기 위해 DNA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씨는 경찰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거부했다.

경찰은 지난 27일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면담 등 검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정씨가 거부해 이뤄지지 않았다.

정씨는 당초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 동의했지만 경찰이 막상 검사에 나서자 거부로 태도를 바꿨다.

정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조력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의 한 정형외과에 근무하는 정씨는 피해자 A씨가 다닌 대학원에서 인체해부학 등 수업 2개를 맡아 강의했다. 정씨와 A씨는 외부 강사와 수강생 관계로 만난 사실은 확인됐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0대)씨가 27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2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0대)씨가 27일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정씨는 지난 2017년 1학기부터 해당 대학에 유학해 2024년 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국에서 정씨에 대해 본국 송환과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이 사실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나라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범인을 중국으로 인도해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중국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주부산 중국총영사관은 한국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피의자 엄벌을 요구하고, 피해자 유가족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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