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부사관 164명 임관…16주 훈련 마쳐
등록 2026/08/27 14:24:11
![[경기광주=뉴시스] 육군 특수전학교에서 특전부사관 164명이 임관했다 (사진=육군특수전학교 제공) 2026.08.2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3119_web.jpg?rnd=20260827141836)
[경기광주=뉴시스] 육군 특수전학교에서 특전부사관 164명이 임관했다 (사진=육군특수전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대한민국 특수전 전력을 이끌 신임 특전부사관 164명이 16주간의 고강도 훈련을 마치고 정예 특전대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육군 특수전학교는 가족과 친지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특전부사관 임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임관한 특전부사관들은 지난 5월 입대해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 신조 아래 폭염 속에서도 16주간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았다.
이날 교육 성적 최우수자에게 주어지는 국방부장관상은 송수헌 하사가 받았다.
육군참모총장상은 이종환 하사, 특수전사령관상은 박철완 하사가 받았다. 박찬민·고경민·소현섭 하사는 특수전학교장상, 최승훈 하사는 주한미특수전사령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임관자 가운데는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 4명과 베트남전 참전용사 후손 4명, 운동선수 출신 10명, 가족의 뒤를 이어 특전사의 길을 택한 9명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손자인 박지원 하사는 조부와 외조부 모두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복무하다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자신도 같은 부대에서 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박 하사는 “조부와 외조부의 용맹함과 용기를 본받고 싶어 특전사의 길을 선택했다”며 “앞으로 조국 수호의 사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관식장에서는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열렸다. 특수전 화기와 의무·통신 장비, 고공·해상·산악·드론 관련 특수장비를 전시하고 낙하산·특전복·길리슈트 착용, 사격, 군번줄 제작, 드론 시뮬레이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임 특전부사관들은 앞으로 초급리더 교육을 수료한 뒤 전국 특전사 예하 부대에 배치돼 특전대원으로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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