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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폭탄 설치' 테러 메일…의심 물체 발견 안 돼(종합2보)

등록 2026/08/26 13:48:09

수정 2026/08/26 15:04:26

"새로운 시대를 테러로 바꿀 수밖에 없다"

법관·직원·민원인 등 300여명 긴급 대피

해당 메일, 전주지법·인천지법 등에도 발송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26일 오전 10시26분께 청주지방법원 공용 메일로 사제 폭발물 테러 협박 메일이 수신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청주지법 청사 내 주변을 통제 중이다. 2026.08.26. yeon0829@newsis.com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26일 오전 10시26분께 청주지방법원 공용 메일로 사제 폭발물 테러 협박 메일이 수신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청주지법 청사 내 주변을 통제 중이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청주지방법원에 폭발물 테러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장 수색이 진행됐으나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께 청주지법 민사과 공용 메일로 '주의, 폭탄을 설치했다'는 제목의 메일이 수신됐다.

작성자는 메일을 통해 "현실에 절망했다. 그래서 청주지법과 그 주변에 사제 폭탄을 설치했다"며 "이날 오후 1시34분부터 오후 7시30분 사이에 폭발한다"고 적었다.

이어 "목소리 없는 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사랑 없는 시대에 사랑을, 새로운 시대를, 테러로 바꿀 수밖에 없다"며 "사법부는 의지가 있는가. 이제 끝내자. 이렇게 삭막한 세상을"이라는 난해한 내용도 담았다.

해당 메일은 전주지법과 인천지법 등에도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26일 오전 10시26분께 청주지방법원 공용 메일로 사제 폭발물 테러 협박 메일이 수신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청주지법 본관동 입구 앞에서 상황을 살피고 있다. 2026.08.26. yeon0829@newsis.com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26일 오전 10시26분께 청주지방법원 공용 메일로 사제 폭발물 테러 협박 메일이 수신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청주지법 본관동 입구 앞에서 상황을 살피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청주지법은 이날 오전 11시5분께 구내 방송을 통해 법관 및 직원들에게 의심 물질 확인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의심물 확인 시 신속한 신고와 대피도 안내했다.

이후 10여분 뒤 재차 구내 방송을 통해 법정동을 제외한 본관과 민원동 내 모든 인원에 대한 청사 밖 대피를 지시했다.

이에 법관, 직원, 민원인 등 300여명은 건물 밖에서 상황을 살폈다.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군 폭발물처리반, 소방당국 등은 7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 30여분 동안 법원 내부와 주변에서 폭발물 탐지 작업을 수행했다. 수색 결과 폭발물이나 관련 의심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메일 발신자의 신원 등을 파악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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