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여파' 유·초·중등 학생 19만명↓…유학생은 21%↑
등록 2026/08/26 12:00:00
교육부, 2026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
유·초·중등 학생 수 536만2281명…3.4%↓
유치원 167곳↓…8000개 이하로 줄어
외국인 학생 30만7464명…21.3% 증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사진은 일자리 찾는 외국인 유학생들 모습. 2025.11.06.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21047095_web.jpg?rnd=20251106144435)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사진은 일자리 찾는 외국인 유학생들 모습. 2025.1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저출생 여파로 올해 유·초·중등 학생 수가 19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은 12만6000명 넘게 감소했다. 반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1년 새 21% 넘게 늘어 30만명을 넘어섰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6일 발표한 '2026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유·초·중등 전체 학생 수는 536만2281명으로 전년 555만1288명보다 18만9007명(3.4%)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221만9370명으로 전년보다 12만6118명(5.4%)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중학생은 133만8750명으로 3만1606명(2.3%), 고등학생은 127만9392명으로 2만74명(1.5%) 각각 감소했다. 유치원생도 46만9304명으로 1만2259명(2.5%) 줄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학급당 학생 수도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18.6명으로 전년보다 0.7명, 중학교는 24.5명으로 0.4명, 고등학교는 23.1명으로 0.3명 각각 줄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 11.6명으로 0.5명, 중학교 11.5명으로 0.3명, 고등학교 10.0명으로 0.1명 각각 감소했다.
학생 수 감소는 학교 수 감소로도 이어졌다. 전국 유·초·중등학교는 2만233개교로 전년 2만373개교보다 140개교(0.7%) 줄었다.
초등학교는 6191개교, 중학교는 3301개교, 고등학교는 2398개교였다.
초등학교는 35개교가 신설됐지만 28개교가 폐교하고 8개교가 분교로 전환되면서 전체 학교 수가 1개교(0.02%) 감소했다. 중학교는 20개교가 신설되고 9개교가 폐교, 2개교가 분교로 전환되면서 9개교(0.3%) 증가했다. 고등학교는 12개교가 신설되고 1개교가 폐교해 11개교(0.5%) 늘었다.
특히 유치원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유치원은 7973개원으로 전년보다 167개원(2.1%) 감소했다. 41개원이 신설됐지만 208개원이 폐원한 영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치원 감소에 대해 "출생아 수 감소의 직격탄을 맞는 곳이라서 가장 크게 영향을 받았다"며 "사립 폐교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출생아 수가 급감했는데 원아 수 감소로 이어져 폐원으로 이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주배경학생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초·중등학교 이주배경학생은 21만838명으로 전년보다 8630명(4.3%) 증가했다. 전체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4.3%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고등학교 이주배경학생은 3만7660명으로 전년보다 4038명(12.0%) 늘었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1700_web.jpg?rnd=20260826111809)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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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은 증가했다. 올해 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은 307만2261명으로 전년보다 5만5537명(1.8%) 증가했다. 일반대학 재적학생은 186만7757명으로 1.6%, 전문대학은 50만4897명으로 2.2%, 대학원은 36만3330명으로 3.3% 각각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학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학생은 30만7464명으로 전년 25만3434명보다 5만4030명(21.3%) 증가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의 10.0%에 해당한다.
학위과정 외국인 학생은 22만3191명으로 전년보다 4만4001명(24.6%) 증가했고, 비학위과정 학생은 8만4273명으로 1만29명(13.5%) 늘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학생이 9만6834명(31.5%)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7만8890명(25.7%), 우즈베키스탄 2만876명(6.8%), 네팔 2만118명(6.5%), 몽골 1만7189명(5.6%) 순이었다. 베트남이 중국을 제치고 전체 외국인 학생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의 특정 국가 편중과 관련해 "아시아 편중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사항"이라며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를 통해 다변화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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