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행위예술가 김석환 '죽음에서 생환한 26년 예술' 집대성

등록 2026/08/25 09:34:28

수정 2026/08/25 10:06:25

9월3~15일 평택 베아트리체 갤러리서 아카이브 개인전

[수원=뉴시스] 쿰부히말라야에 올라 퍼포먼스를 하는 김석환 작가(사진=김석환 제공) 2026. 08. 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쿰부히말라야에 올라 퍼포먼스를 하는 김석환 작가(사진=김석환 제공) 2026. 08. 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우리나라 대표적 행위예술가인 김석환이 2000년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이후 26년간의 예술 활동을 집대성한 아카이브 개인전을 연다.

전시는 9월3일부터 15일까지 경기 평택시 베아트리체 갤러리에서 열리며, 평택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회화와 설치, 영상, 대형 사진 패널과 함께 국내외에서 펼친 퍼포먼스 기록물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45년간 전쟁과 분단, 생태 위기, 문명과 권력, 생명과 평화의 문제를 몸으로 탐구해왔다. 특히 DMZ와 킬링필드, 사라예보, 히말라야, 아마존 등 역사적·생태적 현장을 예술의 무대로 확장해왔다.

전시에서는 2018년 아마존 원시림의 거목 위에서 문명과 권력, 지도자의 책임을 묻는 퍼포먼스 '아마존의 눈물: 우상의 침묵을 묻다' 등 주요 작업과 현장 기록을 공개한다. 2000년 이후 활동을 5개 파트와 에필로그로 구성한 아카이브 도록도 발간됐다.

김 작가는 "지난 시대의 상처를 돌아보고, 생명의 본향으로 회귀하는 평화의 기운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 9월5일 오후 3시 개막식과 오프닝 퍼포먼스가 열리며, 9월13일 오후에는 상생과 평화를 주제로 한 평화음악회도 개최된다.

추계예술대를 나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 2000년 평택시 진위면 무봉산 기슭의 산사태로 죽음의 고비를 넘긴 이후 26년간 자신의 몸과 삶으로 시대를 기록해온 궤적을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