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500만원 돌파…트럼프 '클래리티 법안' 통과 촉구
등록 2026/08/20 08:42:13
수정 2026/08/20 09:14:24
이더리움 13% 급등해 300만원 회복…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
![[서울=뉴시스]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1/05/NISI20260105_0002033513_web.jpg?rnd=2026010514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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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의 규제 명확화 기대에 20일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500만원을 넘어섰고 이더리움은 13% 넘게 뛰며 300만원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4.40% 오른 950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6만9352달러까지 치솟았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다. 이더리움은 13.08% 급등한 307만원으로 300만원선을 넘어섰다. 솔라나와 리플도 각각 4.65%, 5.53% 상승했다.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올린 것은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 행사에서 의회가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클래리티)을 승인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인베이스와 리플 등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클래리티법의 조속한 처리를 주문하며, 해당 법안이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관할과 시장구조의 법적 틀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산업 관여와 관련한 윤리 조항 등을 둘러싸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견을 보이면서 상원에 계류돼 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30%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46점으로 '공포'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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