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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톱100 1위 직행' 빅뱅, 국내 음원차트 싹쓸이

등록 2026/08/20 09:53:12

[서울=뉴시스] 빅뱅.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빅뱅.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2세대 상징인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 신곡 '빅(BiiiG)'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20일 팀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발매된 빅뱅의 새 디지털 싱글 '빅'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까지도 그 왕좌를 지키고 있다. 약 4년4개월 만의 신곡을 손꼽아 기다렸던 음악 팬들의 뜨거운 기대감과 신뢰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고 YG는 특기했다.

특히 멜론에서는 올해 발표된 곡 중 발매 직후 1시간 최다 이용자 수를 경신하며, 전날 오후 7시 톱100 차트 1위로 직행했다. 멜론 '톱 100'은 24시간 이용량과 최근 1시간 이용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24시간 이용량이 반영되는 만큼 신곡이 발매 한 시간 만에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르는 건 드문 일이다.

멜론이 이 같은 방식을 도입해 2021년 8월 차트를 개편한 이후 1위로 진입(데뷔)한 곡은 극소수다. 방탄소년단(BTS)의 '옛 투 컴(Yet To Come)'과 '스윔(SWIM)', 아이유(IU)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 지드래곤의 '투 배드(TOO BAD)' 등이다.

빅뱅의 '빅'은 여기에 실시간 점유율 측정 최고치를 뜻하는 이른바 '지붕킥'을 9회나 달성했다.

YG는 "무엇보다 데뷔 20주년에도 변함없이 최정상에 우뚝 선 빅뱅의 '현재진행형 레전드'로서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특기했다.

'빅'은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작사·작곡을 맡았으며, 태양의 그루비한 보컬과 대성의 파워풀한 음색이 조화를 이룬다. 멤버들이 음악 제작은 물론 비주얼 디렉팅과 기획 전반을 이끌며 팀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서울=뉴시스] 빅뱅.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빅뱅.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20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자부심과 청춘의 도취감, 팬덤 'VIP'의 상징인 '뱅봉'에 대한 애정을 재치 있고 강렬한 노랫말로 풀어냈다. 살바도르 달리와 무하마드 알리 등 예술과 스포츠를 넘나드는 아이코닉한 인물들을 오마주한 은유와 과거 대표곡 '붉은 노을'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이면서도 뜨거운 에너지를 녹였다.

화려한 크레디트도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과 릴 애런(lil aaron), 케인(Kaine)이 작사를 맡았다. 작곡에는 더블랙레이블의 테디(TEDDY)와 쿠시(KUSH), 24, 이도(IDO), 블러디(BLOODY)와 함께 올데이 프로젝트의 타잔(TARZZAN) 등이 힘을 보탰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 또한 인기다. 우주 속을 비행하는 트럭, 뱅봉(응원봉), 정규 2집 타이틀곡 '붉은노을'을 형상화한 세트 등 팀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요소들과 컬러풀한 화려한 영상미가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반응이다.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선 무료 팬 행사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빅뱅 20주년 X 한강 컬래버레이션'이 진행됐다. DJ 공연, 오케스트라, 드론쇼 및 불꽃놀이 등이 펼쳐졌다.

한편 빅뱅은 기세를 몰아 오는 21~23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데뷔 20주년 월드투어 '빅뱅 2026-2027 월드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XX : COSMOS)'에 돌입한다.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회에 걸친 대장정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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