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국제 유가, 중동 긴장에 4거래일 연속 상승…브렌트유, 91.62달러 마감

등록 2026/08/20 07:18:16

수정 2026/08/20 07:23:41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을 원으로 표시하고 '새로운 미국 영토'라고 적힌 지도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2026.08.19.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을 원으로 표시하고 '새로운 미국 영토'라고 적힌 지도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2026.08.19.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제 유가가 중동발 공급 불안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0.66% 상승한 91.62달러에 마감했다.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1.05% 오른 배럴당 85.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데니스 키슬러 BOK파이낸셜 트레이딩 수석부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최근 미사일 공격을 이유로 이란과 금융·경제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며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를 계속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제 마진이 높은 데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으로 세계 석유제품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각국 정유사들이 원유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도 전했다. 흑해 노보로시스크항의 운영 차질로 러시아 서부 항구들의 8월 상반기 원유 선적량은 당초 계획보다 15% 감소한 하루 230만 배럴 수준에 그치고 있다.

아흐마드 아시리 페퍼스톤 리서치 전략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91달러를 넘어선 것은 시장이 지정학적 위험 프리미엄을 더 크게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며 "유가가 다시 배럴당 세 자릿수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과 이란간 임시 휴전 합의가 만료된 가운데 양측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두고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돼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폐쇄 상태라고 선을 긋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