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독립운동가 후손이었다…"외증조부 업적에 얹혀갈까 봐 조심"
등록 2026/08/15 14:36:30
임시정부 재정·운영 뒷받침했던 경림 진희창 선생
"자랑거리로 삼기에 너무나 크고 무거운 헌신"
"어려운 독립운동가 후손분들 돕고 싶어"
![[서울=뉴시스] 그룹 코요태 빽가가 1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립운동가 진희창 선생의 후손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빽가언니' 화면 캡처) 2026.08.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5/NISI20260815_0002213537_web.jpg?rnd=20260815143435)
[서울=뉴시스] 그룹 코요태 빽가가 1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립운동가 진희창 선생의 후손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빽가언니' 화면 캡처) 2026.08.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코요태 빽가가 독립운동가 진희창 선생의 후손이라고 밝혔다.
빽가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 나의 외증조부님께서 독립운동가셨다. 20년 넘게 활동한 우리 멤버들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며 가족사를 공개했다.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생전에 나에게 '우리 집은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이다. 항상 어디 가서 기죽지 말고 마음의 긍지를 갖고 살아라'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왜 한 번도 이런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냐면, 외증조부님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그분의 업적에 혹시라도 얹혀가는 느낌이 들까 봐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자랑거리로 삼기에는 그 헌신이 너무나도 크고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빽가의 외증조부는 경림 진희창 선생이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있을 때 재정과 운영을 뒷받침하셨던 독립운동가셨다"며 "경술국치가 일어나고 1911년 상하이로 망명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인이 운영하던 상하이 전차회사 감독이라는 직업을 얻으셨다"며 "낮에는 운수회사 감독으로 일하면서 고국에서 일제를 피해 상하이로 건너오는 독립투사들의 비밀 거처도 마련해주고 자금도 대주고 안가도 마련하셨다. 상하이에서 일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시의정원 회의에서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민주공화제로 한다는 임시헌장을 의정했는데 그 역사적인 대한민국의 첫 출발 과정에 외증조부께서 함께하셨다"고 덧붙였다.
진희창 선생은 1920년 상하이 한인 사회에서 교민 자치 조직인 대한인거류 민단을 만들고 의사원으로 활동하며 재정과 운영도 뒷받침했다.
빽가는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하권에도 증조부 이름이 나온다"며 "'진희창 같은 가까운 동지들이 미운 밥을 주지 않고 나를 도왔다'고 쓰여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슴 아픈 건 밤낮없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뒷바라지 하시다가 광복을 보지 못하시고 1933년 2월 상하이에서 순국하셨다"며 "1980년에 정부에서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고 말했다.
이시간 핫뉴스
빽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돕고자 이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며 "예전에는 내가 누구를 도울 수 있는 상황이나 여력이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후 자막을 통해 "국가유공자 후손분들 가운데 도움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다면 편하게 연락 달라. 작은 도움이라도 함께 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빽가는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혹은 묵묵히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셨던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조국의 빛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승기] 잘 달리는 건 기본, 오래 타도 편하다…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쿠페 AMG'](https://image.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02212832_thm.jpg?rnd=20260814130305)

![[속보]인도네시아 앞바다서 규모 7.7 지진 발생](https://image.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2157951_thm.jpg?rnd=20260611000906)
![[속보]이 대통령 "한일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두터운 신뢰 위 평화번영의 60년 열어가길"](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청와대 일주일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21393819_web.jpg?rnd=20260810144438)
![이번주 국회에는 무슨 일이? [뉴시스국회토pic]](https://image.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21393960_web.jpg?rnd=20260810153400)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1495741_web.jpg?rnd=20260813083350)
![이재명 대통령,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21399526_web.jpg?rnd=20260814164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