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테라스 붕괴 '사조위' 구성된다…조사 본격화
등록 2026/08/14 20:23:03
수정 2026/08/14 20:28:24

1층 테라스가 붕괴한 송도 아파트 현장. (사진=정일영의원실 제공) 2026.08.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테라스 붕괴 사고와 관련해 인천시와 국토교통부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사고 원인 규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와 국토교통부가 최근 송도 테라스 붕괴 사고와 관련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달 7일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에서 한 세대 오픈 테라스 구조물과 외장재가 붕괴·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세대는 공실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단지는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111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사용승인을 받은 지 1년여 밖에 지나지 않은 신축 아파트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인천연수을) 의원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서 최근까지 접수된 총 하자 건수는 5만7296건이다.
이 가운데 5만4101건은 처리됐지만 현재도 3195건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자들 사이에서는 한 동, 한 층에 설치된 테라스만 문제가 아니라 아파트 전체 세대가 부실 시공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날 아파트 단지를 찾아 주민들의 걱정을 경청하며 전 세대 구조 진단이 필요하다면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사조위를 통해 객관적이고 신속하게 명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발코니 붕괴 사고를 넘어 아파트 전체적인 구조 안전 진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면 빠르게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인천경제청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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