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공원은 소중한 국가자산, 주택공급 신중해야"
등록 2026/08/14 17:38:57
수정 2026/08/14 17:54:25
국토부 용산공원 아파트 공급 추진에 재차 반대
![[서울=뉴시스] 용산공원 주변 규모. (자료=서울시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2210061_web.jpg?rnd=20260811224135)
[서울=뉴시스] 용산공원 주변 규모. (자료=서울시 제공) 2026.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용산공원 아파트 건립 강행을 시사한 가운데 서울시가 거듭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14일 입장문에서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도심 녹지인 용산공원을 훼손해 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서울시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용산공원은 단순한 유휴 부지가 아니라 기후 위기 시대에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줘야 할 소중한 국가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용산공원을 최대한 보전해 국민의 여가·휴식과 자연 생태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한 것도 바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의 기본 취지"라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당장의 공급 목표를 채우기 위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공감대 없이 추진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용산공원 전체에 아파트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며 "크고 작은 문제가 있지만 이런 것들을 극복해서 집을 짓겠다는 생각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가 반대할 경우에도 국토부가 법적으로 주택 공급을 추진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법적·제도적으로 공공택지지구에 대해서는 법률적 근거가 있기 때문에 가능은 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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