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문신에 해외 도피까지"…예비 신랑의 친구를 보고 '결혼 고민'에 빠졌다
등록 2026/08/08 00:23:00
![[서울=뉴시스] 온몸에 문신을 새긴 예비 신랑의 절친이 해외 도피 정황 등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여 결혼을 깊이 고민 중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764_web.jpg?rnd=20260807113151)
[서울=뉴시스] 온몸에 문신을 새긴 예비 신랑의 절친이 해외 도피 정황 등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여 결혼을 깊이 고민 중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예비 신랑의 절친이 전신 문신을 하고 해외 도피까지 준비하는 등 위험한 행보를 보여 결혼을 고민하고 있다는 예비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예비 신랑 절친이 전신 이레즈미 문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중학교 때부터 친했다는 예비 신랑의 친구를 만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A씨는 "남친이 자기 친구가 문신 때문에 무서울 수 있는데 본성은 착하다고 해서 만났다"라며 "그 친구는 사실혼 관계인 여친과 함께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남친의 친구가 금목걸이를 주렁주렁 두르고 전신 이레즈미 문신을 한 채 호텔 뷔페에서 같이 밥을 먹었다"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최근 그 친구는 코인 관련 회사에서 보초를 서다가 협박 및 감금에 연루되었으나 무죄를 받았다고 했다"라며 "지금은 해외 도피를 준비 중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이 친구는 파우치에 5만원 돈다발이 가득 들어 있었고 현금만 내더라"라며 "그 사람은 지금까지 현금으로 쓴 것만 10억이 넘는다고 남친이 알려주더라"라고 전했다.
A씨는 "남친은 평소 그 친구 커플과 여행을 갈 때 호텔이나 비행기표 등 돈을 한 푼도 쓰지 않는다"라며 "이유를 물어보니, 과거에 친구가 자리를 잡지 못했을 때 자기가 다 사주었기 때문에 지금은 그 친구가 큰돈을 벌어 다 내주는 것이라며, 남친은 이걸 당연하게 여기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나는 남친에게 '나중에 그 친구한테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하고 안 좋게 연루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라며, "하지만 남친은 그를 어릴 때부터 함께 한 착한 친구라고 감싸기만 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A씨는 "남친은 신혼집을 그 친구네 동네로 알아보려고 해서 무척 찜찜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참고로 그 친구는 어릴 때 사고를 쳐서 16살 아들이 있는데,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상대에게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아 양육비도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라며 "이런 사람을 절친이라며 소개시켜 주는데, 과연 결혼을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다", "착한 사람이 불법으로 돈을 번다는 건 어불성설", "신의 준 기회다. 잘 생각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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