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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화재 대피 틈타 편의점 '슬쩍'…과자·음료 챙겨 달아난 여성

등록 2026/08/04 08:03:00

수정 2026/08/04 08:16:24

[서울=뉴시스] 화재 발생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화재 발생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화재 발생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2일 오후 3시 2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4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약 130명이 안내를 따라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동안, 한 여성이 건물 안 편의점으로 들어가 는 장면이 포착됐다. 편의점 점주가 여성을 향해 "그쪽에 불이 나니까 가지 마라"고 소리쳤지만, 여성은 이를 무시한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및 소방당국은 교통 통제 및 진화에 나섰고, 오후 4시께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신속한 대응 덕분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매장으로 돌아온 점주는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절도 사실을 인지했다. 영상 속 여성은 과자, 음료수 등 편의점에 있는 물건을 챙겨서 가방에 넣은 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영상을 본 점주는 "여성이 물건 놓인 자리를 정확히 알고 움직였다"면서 기존에 편의점을 방문하던 손님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점주는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CCTV 영상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마스크도 안 쓰고 범행을 저지르는 걸 보면 간이 크다", "한두번 훔친 것 같지 않다", "다른 매장도 피해를 봤을 수 있다"며 여성을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일어난 절도 사건을 언급하면서 "비슷한 일이 반복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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