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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는 하지마세요"…전문가가 꼽은 8월 투자 전략

등록 2026/08/01 16:53:00

[서울=뉴시스]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가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에 출연해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신사임당' 캡처)

[서울=뉴시스]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가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에 출연해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신사임당'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실적 발표 이후 반등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두 종목을 성급하게 매도하기보다 보유 전략을 유지하되 레버리지 투자만큼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31일 구독자 28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에 출연한 김민수 레몬리서치 대표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을 언급하며 "인공지능(AI) 투자와 데이터센터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진행자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가운데 어느 종목이 더 유리하냐고 묻자 김 대표는 "누가 더 좋다고 보기보다는 둘 다 반반씩 보유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며 특정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분산 투자할 것을 권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저항 구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25만~26만원대, SK하이닉스는 170만~175만원 부근에서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급등하는 날 무리하게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시장 흐름을 확인한 뒤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보다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도 조언했다. 그는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바이오나 화장품 등 경기방어 성격의 업종은 시장이 반등하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해질 수 있다며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2차전지 업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대표는 "그동안 고평가 논란이 컸지만 이제는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투자 방식으로 레버리지를 꼽았다.

그는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주도 업종과 주도주를 선택한 뒤 길게 가져가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버리지를 이용하면 수익도 커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계좌를 모두 잃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 역시 과거 신용거래를 과도하게 사용하다 여러 계좌를 잃은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 대표는 "8월에도 시장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심을 잃지 말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조급한 매매보다 원칙을 지키는 투자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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