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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 …2030 작곡가 신작 5편 초연

등록 2026/08/01 13:00:00

만 25~31세 신진 작곡가 최종 5인의 무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8월 2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26 작곡가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차세대 국악관현악 작곡가들의 참신한 시선이 담긴 신작 무대다.

만 25~31세 신진 작곡가 김산하·박다은·박준석·이재준·정지윤 등 최종 5인이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멘토링과 리딩 세션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거쳐 완성한 10분 내외의 신작을 무대에 올린다.

'작곡가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창작자 발굴을 목적으로 국립극장이 추진해 온 사업이다.

단순 공모를 넘어 실제 연주를 통해 작품을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며 신진 작곡가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돕는다. 올해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중간 평가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지휘는 지난해에 이어 김성국이 맡았으며, 2025년 상주작곡가로 활동한 손다혜와 홍민웅이 멘토로 참여해 후배 작곡가들을 지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전통 설화부터 현대의 일상까지 다채로운 소재를 국악관현악으로 풀어낸다.

1부는 이재준의 '신도림역, 그 혼잡함에 대하여'로 시작한다. 지하철역의 복잡한 풍경을 국악관현악으로 담아냈다. 이어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선율을 재해석한 김산하의 '섬그늘', 외국 신선들의 풍류를 유쾌하게 상상한 박다은의 '복사꽃놀음'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호남우도농악을 바탕으로 삶의 여정을 그린 정지윤의 ‘엮음능선’과 쇠를 먹는 설화 속 요괴 '불가사리'를 묵직한 선율로 표현한 박준석의 '쇠의 꿈'이 대미를 장식한다.

예매 및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국립극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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