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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 부족' 송파구 선관위 직원 2명 피의자 전환…조사 예정

등록 2026/07/28 09:13:11

수정 2026/07/28 09:18:24

'외유성 출장' 중앙선관위 관계자 참고인 조사

'투표율 조작' 중앙선관위 서버 압수수색 재개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소환한다. 사진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6.07.28. kkssmm99@newsis.com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를 소환한다. 사진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6.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두 명을 입건해 피의자로 전환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송파구 선관위 선거담당관과 선거1계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혐의는 직무유기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 선관위 소속 주무관 1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가 국회에 보고한 업무보고를 살펴보면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91개 투표소 중 송파구 내 20곳에서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 23일 송파구를 비롯해 중앙·서초·강남 선관위를 압수수색 한 합수본은 송파구 선관위 직원 두 명을 피의자로 전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과 중앙선관위 공무원들이 얽힌 외유성 출장 의혹 관련 중앙선관위 관계자 2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된다.

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3~23일 배우자를 동반해 덴마크 등 해외출장을 갔으나 출장 보고서에 기록되지 않는 등 9053만원 상당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선관위 소속 공무원들도 2023년부터 9월 '몰디브 대통령 선거 참관'을 명목 삼아 해외 출장을 간 뒤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 경비를 1470만원 상당을 유용하는 등 2년간 4회에 걸쳐 868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과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검경 합동수사본부 직원들이 지난 2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합동수사본부는 6·3 지방선거 당일 벌어진 투표율 허위 조작 입력과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국민참정권 침해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2026.07.28. kgb@newsis.com

[과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검경 합동수사본부 직원들이 지난 2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합동수사본부는 6·3 지방선거 당일 벌어진 투표율 허위 조작 입력과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국민참정권 침해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투표율 허위 입력' 관련 중앙선관위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도 재개된다. 23일 착수한 강제수사의 후속 차원이다.

합수본은 경기, 충청 외 다른 지역 선거구에서도 수치 오입력 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압수물을 분석 중이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이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시간대별 투표수 수정보고 이력'에 따르면 본투표 당일 중앙선관위는 전국 56개 구시군 선관위로부터 총 72건의 수정 보고를 받았다.

그중 인천 검단구의 경우 오후 4시 기준 투표자 수가 5만4665명이라고 보고했으나 6000명 이상 늘어난 6만1276명으로 수정된 것으로 적시됐다.

경기 군포시에선 오전 7시 투표자 수 오류가 12시간이 흐른 뒤인 오후 7시에 수정됐고, 충북 진천군은 오후 6시에 입력했던 투표자 수가 오후 9시에 바뀐 것으로 기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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