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호남권 반도체, 원전·신재생 '투트랙 전력망'으로"
등록 2026/07/18 17:43:56
"글로벌 RE100 생존조건…초광역 행정통합 시너지 기대"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최영호 전 광주특별시 남구청장. (사진=뉴시스DB)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한국전력 상임감사를 지낸 최영호 전 광주특별시 남구청장이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한 과감한 투 트랙 전력 공급망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 전 청장은 1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최근 영광원전 전력 연계를 위한 황룡강변 지중화 매설 방안에 대해 대단히 환영할 일"이라고 밝힌 뒤 "하지만 반도체 팹 가동에 필요한 6.3GW의 거대한 전력을 원전에만 의지할 순 없다. 진짜 숙제는 지금부터"라고 밝혔다.
최 전 청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RE100 이행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는 단순한 환경보호가 아닌 냉혹한 생존조건"이라고 우선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인 전남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며 "그동안 송배전망 부족으로 멀쩡한 발전기를 멈춰야 했던 눈물겨운 현실을 극복하고 원전의 안정성과 신재생에너지 공급 체계를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청장은 이를 위해 "신안 해상풍력, 서남부 태양광을 연계한 전용 계통 증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지자체장의 확고한 의지와 주민협력을 바탕으로 전남의 청정에너지를 광주 반도체 산단에 직접 공급하는 초광역 행정통합 시너지모델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별 차등요금제 등 파격적 메리트를 제공해 전력 소비가 많은 기업들을 유치해야 한다"며 "정부와 한전의 과감한 투자로 원전의 안정성과 신재생 RE100 경쟁력이라는 두 날개를 동시에 달 때 호남권 반도체 공장은 비로소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형 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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