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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감독 "스페인 위대한 팀…모든 게 걱정돼"[월드컵24시]

등록 2026/07/18 17:15:22

오는 20일 스페인과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스칼로니 감독 "스페인 버스 막아야" 농담도

[뉴욕=AP/뉴시스]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2026.07.17.

[뉴욕=AP/뉴시스]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2026.07.17.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2연패를 앞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결승 상대인 스페인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승리하면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1934·1938년)와 브라질(1958·1962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기록한다. 아르헨티나 기준으론 통산 4번째 우승이 된다.

다만 결승에서 만나는 상대가 '강호' 스페인인 만큼, 쉽지 않은 한 판이 예상된다.

통계 매체 '옵타'도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률은 26%로 예상한 반면, 스페인의 승리는 45%로 전망했다. 무승부는 29%다.

이에 18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의 모든 게 걱정된다"며 험난한 결승전을 전망했다.

이어 "버스가 호텔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아볼 생각"이라며 농담한 뒤 "스페인은 정말 위대한 팀이다. (적장인)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스페인은 좋은 사령탑과 함께 훌륭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상대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는 지난해 12월부터 스페인을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잠재적 라이벌로 두고 분석해 왔다. 그렇다고 다른 팀들보다 특별히 더 많이 분석한 건 아니"라며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 지 알고 있다. 우리의 축구를 구사하면서 그들이 고전할 수 있는 공간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스칼로니 감독은 "두 팀의 스타일은 명확하다. 차이점은 있겠지만 볼을 소유하며 경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결승전에 멋진 쇼가 펼쳐지길 기대한다"며 치열한 한 판을 예고했다.

[뉴욕=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리오넬 메시. 2026.07.17.

[뉴욕=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리오넬 메시. 2026.07.17.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메시는 불혹을 앞둔 나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8골4도움으로 팀의 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는 순수한 역사 그 자체이자 전설이다. 그를 지도한다는 건 정말 사랑스럽다"며 "우리가 이기길 바라지만, 설령 이기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걸어온 이 여정은 정말 대단했다. 이들은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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