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라 6이닝 완벽투' SSG, 6-0으로 KIA 완파…'18안타' 키움, 한화 제압(종합)
등록 2026/07/16 22:13:29
SSG 새 외인 아빌라, 6이닝 3피안타 8K 무실점으로 승리
키움, 한화에 14-5 완승…히우라 5타점·데이비슨 4안타
삼성, 4-1로 롯데 꺾고 선두 수성…KT, LG에 진땀승
'박건우·김휘집 홈런' NC, 두산에 4-2 승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2189069_web.jpg?rnd=2026071621125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페드로 아빌라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복덩이 새 외인의 호투와 함께 시즌 후반기 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6-0으로 꺾었다.
최악의 전반기를 보낸 SSG는 후반기 반전을 위해 새 외국인 페드로 아빌라를 선발 카드로 내세웠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아빌라는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한국 무대 첫 경기부터 승리를 따냈다.
SSG의 간판타자 최정은 시즌 20호 홈런을 날리며 KBO리그 역대 최초로 11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세웠다.
양 팀 에이스의 호투에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SSG는 3회말 1사 만루에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으나,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흐름은 5회 뒤집혔다. 5회말 1사 2루에 최정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SSG는 이어진 2사 1, 2루에 최지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4-0으로 앞선 SSG는 7회말 1사 2루에 고명준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시즌 9호)을 날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승부가 기울자 KIA는 전반기 크게 부진했던 이의리를 8회 등판시켜 그의 제구력을 확인했고, 이의리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팀의 승리를 위해 KIA 선발 마운드에 올랐던 아담 올러는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6패(9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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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SSG(32승 3무 52패)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반등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반면 순위 상승을 노리던 4위 KIA는 시즌 40패(45승 2무)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케스턴 히우라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런을 친 뒤 맷 데이비슨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7.1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2189072_web.jpg?rnd=2026071622003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케스턴 히우라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런을 친 뒤 맷 데이비슨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7.16.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의 발목을 잡았다. 키움은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14-5 완승을 거뒀다.
후반기 첫 경기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난 최하위 키움은 시즌 30승(1무 57패)째를 거뒀다. 반면 5할 승률에서 후반기를 시작한 한화는 시즌 41패(40승 2무)째를 당했다.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투구 막판 위기를 넘지 못하고 실점을 내줬다. 그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8승(6패)째를 거뒀다.
아울러 이날 키움 중심 타선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맷 데이비슨이 4안타를 폭발했고, 케스턴 히우라도 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은 장단 18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한화 선발 마운드에 오른 오웬 화이트는 5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어 등판한 강재민도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볼넷만 2개를 주며 흔들렸다. 7회엔 박상원(0이닝 2실점), 이상규(⅓이닝 3실점), 조동욱(1⅓이닝 2실점)이 줄줄이 무너졌다.
1회 선취 득점을 가져간 키움은 3회초 1사 1루에 터진 히우라의 좌월 투런포(시즌 7호)로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5회말엔 1사 1, 2루에 나온 안치홍의 안타, 박찬혁의 땅볼로 5-0까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한화는 6회말 1사 3루에 문현빈의 안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 1사 1, 2루에 노시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시즌 18호)을 날리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역전 위기에 몰린 키움은 7회를 빅이닝으로 만들고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히우라의 볼넷으로 이닝을 시작한 키움은 1사 1루에 김건희의 2루타로 1점을 달아났고, 권혁빈의 2타점 적시타, 여동욱과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압박했다.
키움 방망이는 식을 줄 모르고 타올랐고, 2사 후 데이비슨, 히우라도 다시 안타를 때리며 12-5까지 앞서나갔다.
한화는 7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키움은 9회초 임병욱의 투런포(시즌 7호)로 승부에 쐐기를 박고 이날 경기를 14-5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 1,3루 KT 최원준이 3점 홈런을 친 뒤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7.16.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21367528_web.jpg?rnd=2026071619190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2사 주자 1,3루 KT 최원준이 3점 홈런을 친 뒤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7.16. [email protected]
3위 KT 위즈는 2위 LG 트윈스를 꺾으며 기분좋게 후반기를 시작했다. KT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투수진의 호투와 최원준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T는 4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8승 1무 35패를 기록한 KT는 2위 LG(52승 34패)와 격차도 2.5경기로 좁히며 선두권 재도약 희망을 이어갔다.
2연패에 빠진 LG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52승 2무 32패)에 1경기 차로 뒤지게 됐다.
후반기 첫 경기 선발 등판 중책을 안은 KT 선발 로건 앨런은 5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다가 케일럽 보쉴리의 부상 대체 선수로 지난달 중순 KT에 합류한 로건은 KBO리그 복귀 이후 첫 승리를 수확했다.
올 시즌 타율 선두를 달리는 KT 리드오프 최원준은 2회 역전 결승 3점포를 날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G 외국인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는 후반기 첫 등판에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8패(8승)째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홈런 선두를 달리는 LG 오스틴 딘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오스틴은 KT 선발 로건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함께 전반기 홈런 공동 선두에 오른 오스틴은 후반기 첫 타석부터 홈런을 치면서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KT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김상수의 볼넷과 배정대의 좌월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한승택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동점 점수를 뽑았다.
KT는 이후 2사 1, 3루에서 최원준이 우월 3점포(시즌 8호)를 작렬해 4-1로 역전했다. 최원준은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했다.
로건이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KT는 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3회말 안타와 볼넷, 야수 실책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만났던 로건은 문보경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5회말에는 2사 후 오스틴에 좌중간 2루타를 헌납했지만, 송찬의를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오지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7호)을 작렬해 3-4로 추격했다.
그러자 KT는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조기 투입했다. 박영현은 문성주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8회말을 마쳤다.
9회초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고도 추가점을 뽑지 못한 KT는 9회말 위기를 만났다. 박영현은 9회말 1사 후 홍창기, 박해민에 연속 안타를 맞은 후 폭투를 범해 1사 2, 3루에 몰렸다.
오스틴을 고의4구로 거른 박영현은 1사 만루에서 송찬의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문보경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팀의 1점차 승리를 지킨 박영현은 시즌 18세이브(6승)째를 챙겼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16.](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2189071_web.jpg?rnd=2026071621312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16.
삼성 라이온즈는 후반기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를 4-1로 눌렀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누르고 선두 자리를 꿰찼던 삼성은 연승과 함께 시즌 52승(2무 32패)째를 기록,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반면 순위 상승이 절실한 롯데 자이언츠(38승 2무 45패)는 8위에 머물렀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후반기 팀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 삼성 양창섭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는 시즌 8승째도 챙겼다.
김영웅은 이날 쐐기 솔로포를 터트리며 전반기 끝과 후반기 시작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5⅔이닝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패(5승)째를 당했다.
1회초 2사 후 빅터 레이예스의 솔로포로 롯데가 앞서나갔지만, 삼성은 1회말 2사 1, 2루에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가 터지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3회말엔 1사 이후 디아즈의 장타로 단숨에 득점 찬스를 만든 삼성은 후속 류지혁의 타구가 좌중간을 가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치열한 1점 차 격차는 6회 들어 벌어지기 시작했다.
삼성은 6회말 1사 후 강민호, 박승규의 연속 안타로 1, 3루 밥상을 차렸고,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8회말엔 선두타자 김영웅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 대형 솔로포를 터트리며 삼성은 4-1까지 앞서나갔다.
타선의 힘으로 점수 차를 벌린 삼성은 우완 이승현, 이승민, 김태훈, 김재윤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9회초 등판해 삼진 3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한 마무리 김재윤은 시즌 23번째 세이브를 쌓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6.23.](https://img1.newsis.com/2026/06/28/NISI20260628_0002172114_web.jpg?rnd=2026062820113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6.23.
창원NC파크에선 NC 다이노스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4-2로 눌렀다.
시즌 40승(1무 42패)째를 채운 NC는 6위 한화와의 격차를 한층 좁혔다. 3연승을 노리던 두산은 44승 2무 42패를 기록, 5위 자리를 유지했다.
NC 선발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은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던지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두산 선발로 등판한 곽빈은 6이닝 7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6회까지 삼진 8개를 잡아내는 위력투에도 시즌 4패(8승)째를 당했다.
1회말 리드오프 김주원의 우전 2루타로 이날 공격을 시작한 NC는 2사 1, 3루에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2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선 김휘집이 시즌 5호 홈런을 날리며 1점을 더 보탰다.
연이은 안타에도 2점에 그친 NC는 3회말 2사 2루에 박건우의 홈런(시즌 16호)까지 나오며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경기 초반 점수 차를 벌린 NC는 라일리에 이어 등판한 김진호, 전사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9회 나선 임지민이 1사 후 정수빈에게 2루타를, 2사 후엔 강승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을 내줬다.
이어진 2사 1, 2루에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가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두산은 2점 차로 다가갔으나, 임지민이 후속 박준순을 3구삼진으로 잡으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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