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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윤정환·벤투…홍명보 떠난 한국 축구 사령탑 하마평 무성

등록 2026/07/07 13:00:00

정몽규 회장 떠나며 행정 시스템 제동

"전강위 서류 접수·요구한 것 없어"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대한민국 손흥민이 아쉬워 하고 있다. 2026.06.25. photo1006@newsis.com

[과달루페(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대한민국 손흥민이 아쉬워 하고 있다. 2026.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홍명보 감독이 떠난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두고 프로축구 K리거 감독들과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 축구는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목표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뛰어들었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슈퍼스타가 즐비해 역대 최고의 전력으로 평가됐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2-1 승),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0-1 패)을 상대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 진출에 실패하고 조기 탈락했다.

부임 과정에서부터 공정성 논란에 시달렸던 홍 감독은 결국 탈락 직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다가올 9, 10월 A매치는 물론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서둘러 차기 사령탑을 물색해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지난 2013년부터 한국 축구를 이끌었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사임서를 제출하면서 행정 시스템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축구 팬들 사이에선 벌써 차기 사령탑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대표적이다.

2024시즌 K리그1 올해의 감독상과 2025시즌 K리그2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도 있다.

두 감독은 훗날 좋은 기회가 온다면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아보고 싶다는 도전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오랜 기간 광주FC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스타덤에 오른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2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2.11.29.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29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들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2.11.29. [email protected]

다만 차기 축구협회장 선출이 우선 과제인 만큼 차기 감독 선임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담당하는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3일 홍 감독 사퇴 후 첫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A매치 일정, 협회장 선거 일정, 2027 아시안컵 준비 등과 함께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도 논의했지만, 방향성을 검토했을 뿐 구체적인 단계까지 발전하진 않았다.

특히 축구협회 관계자는 벤투 전 감독의 지원설에 대해 "아직 전력강화위원회에 접수된 서류는 없다. 축구협회에서 서류를 달라고 한 것도 아니"라며 "벤투 감독이 알고 있던 축구협회 직원을 통해 한국 감독직에 관심 의사를 표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까지 실패를 반복한 축구협회가 올바르고 공정한 절차로 새 사령탑을 맞이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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