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빠는 악마" 친동생 10살 딸에 몹쓸짓, 징역 8년
등록 2026/07/07 11:46:09
음식에 수면제까지 넣어 먹이고 강제추행
재판부 "엄중한 처벌 불가피하다"
![[의정부=뉴시스] 아동학대·성추행 관련 삽화.(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7/06/20/NISI20170620_0000008640_web.jpg?rnd=20170620165043)
[의정부=뉴시스] 아동학대·성추행 관련 삽화.(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친동생이 맡긴 10살 딸에게 수면제까지 먹이면서 지속적으로 강제추행 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A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의 정보를 10년간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공개·고지하도록 하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및 장애인관련기관에 각 10년간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친동생이 이혼하면서 자신에게 10살 딸 B양을 맡겨 양육하게 됐다.
B양의 큰아버지인 A씨는 지난 2008년 여름, 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바닥에 누워 이를 지켜보고 있던 B양을 보고 옆으로 다가가 얼굴에 입을 맞추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
A씨의 추행은 계속됐다. B양이 중학생이 된 2011년 4월,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B양의 신체를 강제로 추행하고 같은해 7월에는 수면제를 라면에 넣어 B양에게 먹이고 의식을 잃은 B양을 강제추행했다.
이후에도 수면제를 유자차에 넣어 마시도록 하고 변태적인 행위를 하는 등 강제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범행은 B양이 만 10~14세 때 벌어진 일들이다.
수사기관에서 A씨는 수면제 사용에 대해 "B양을 일찍 재우기 위해 먹였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들로 범행을 부인했다.
또 추행 사실이 드러나자 B양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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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피고인은 10세에 불과하던 피해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강제추행 범행을 저질렀고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가 극심한 두려움과 정서적 불안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 모든 양형요소를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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