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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이자 이웃나라로서…" 日언론이 제시한 韓축구 개혁안 3가지

등록 2026/07/06 17:31:00

수정 2026/07/06 17:44:18

[용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의 문제를 진단하고 3가지 개혁안을 제시했다. 2025.07.15. bluesoda@newsis.com

[용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일본 언론이 한국 축구의 문제를 진단하고 3가지 개혁안을 제시했다. 2025.07.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일본 언론이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는 "추락할 만큼 추락했다"며 3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외신도 주목하는 모양새다. 일본 풋볼 트라이브는 5일(현지 시간) '감독에 대한 살해 예고가 나타내는 한국 축구계의 혼란과 부활을 위한 3가지 개혁안'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업로드했다.

매체는 가장 먼저 한국 축구를 "추락할 만큼 추락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대한축구협회의 불투명한 운영, 감독 선출 과정에서의 학벌 카르텔, 육성 시스템의 정체 등을 언급했다.

이어 "국민들을 열광시킨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시대로부터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위르겐 클린스만과 같은 '빅 네임' 감독을 데려와도 성과가 나지 않았고, 이번 대회에서는 2014년 월드컵에 이어 홍명보 감독이 두 번째 실패를 보이며 한계를 드러냈다"고 요약했다.

손흥민의 후계자가 나오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에이스' 손흥민을 중심으로 '원맨팀'을 만들어 내며 경쟁력을 유지해왔으나 손흥민은 30대 중반이 되었다며 "후계자가 자라고 있는 것도 아니다. 부활의 길은 멀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풋볼 트라이브는 한국 축구 개혁을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대한축구협회 운영 투명화와 제3의 기관 신설'이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한축구협회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투명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독립 감사 기관까지 도입해 정기적인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두 번째는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과 개혁'이었다. "한국 축구의 쇠퇴는 저변 약화도 원인 중 하나"라며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봤다. 대표팀 감독이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성장을 돕고, 유망한 선수들을 타 해외 리그로 적극적으로 보내 경험을 쌓게 하는 방안이 있다.

마지막은 '팬 커뮤니티 중심 시스템 구축과 한일 정기전'을 거론했다. 매체는 "한국에는 붉은 악마라는 공식 서포터즈가 있으나 문화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팬 참가형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서포터즈 대표를 협회 자문위원회에 차출해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K리그 활성화와 일본 대표팀과의 연 1회 교류전 등까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풋볼 트라이브는 "이번 대회의 굴욕이 반등의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이웃나라이자 라이벌로서 기대하면서 바라보겠다"고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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