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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억 사내 주택자금 대출 '국평 85㎡ 이하' 제한 왜?

등록 2026/07/06 08:33:56

수정 2026/07/06 09:00:23

저금리 5억 대출에 '집값 자극 우려' 반영

직급별 한도 없애고 5억원 일원화 검토

세부 사항 조율 뒤 이달 중 제도 시행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삼성전자가 30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33조 8700억원, 영업이익 57조 2300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조원(4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37.2조원(185%) 늘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모습. 2026.04.3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삼성전자가 30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33조 8700억원, 영업이익 57조 2300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조원(4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37.2조원(185%) 늘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모습. 2026.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도입하는 사내 주택자금 대출의 지원 범위를 수도권과 광역시 기준 '국민평형'(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 제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 주거안정 지원 대출 제도의 대상 주택을 수도권과 전국 6개 광역시 기준 전용 85㎡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세부 사항을 조율한 뒤 이달 중 제도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노사 합의를 통해 무주택 직원을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을 연 1.5% 금리로 빌려주는 사내 대출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대출 한도는 직급에 따라 최대 5억원 수준으로 논의돼 왔다.

당시 노사는 지원 대상과 금액, 시행 시기 등 세부 운영 방안은 회사가 정하는 기준에 따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주택 면적에 제한을 두는 조건으로 직급별 대출 한도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초 직급에 따라 3억5000만원에서 5억원까지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이를 최대 5억원으로 일원화하는 방식이다.

삼성 계열사 가운데 같은 조건의 사내 대출 제도를 도입한 삼성디스플레이도 앞서 유사한 결정을 내렸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 1~3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전용 85㎡를 초과하는 주택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비수도권·비광역시 지역은 별도 면적 제한을 두지 않는 방향이다.

삼성전자가 대출 대상 주택 면적에 제한을 두기로 한 것은 최근 사내 대출을 둘러싼 시장 부담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연 1.5%의 낮은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질 경우, 일부 지역에서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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