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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부담에 '탈서울' 행렬…전출자 60% 경기로 향했다

등록 2026/07/06 10:03:57

수정 2026/07/06 10:10:52

고양시 전입 가장 많아…3년간 8만9081명

"철도 호재 지역, 실수요 유입 계속될 것"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6.2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주거비 부담으로 인한 '탈서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서울 전출자 10명 중 6명은 경기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의 '2023~2025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약 139만964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가 84만6321명(60.46%)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13만7373명)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한 주된 사유로는 '주택(32.64%)'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가족(30.48%), 직업(20.11%)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 전입자가 가장 많은 곳은 고양시(8만9081명)이었다. 성남시(6만7567명), 용인시(6만71명), 남양주시(5만7667명), 수원시(4만9875명)가 그 뒤를 이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교통망이 확충될수록 서울과 경기의 경계는 사실상 허물어진다"며 "출퇴근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수도권급행철도(GTX) 등 철도 호재를 갖춘 수도권으로 실수요 유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수도권 지역의 주거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건설사들도 잇따라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한은 이달 남양주시 진접2지구 S-1블록에 '남양주 진접 서한이다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2~95㎡, 총 5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361가구가 일반분양이며, 151가구는 통합공공임대다.

공공택지지구 내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향후 인프라를 공유한다. GTX-B 개통 예정과 4호선 연장 풍양역·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 추진 등 교통 호재가 집중돼 있다.

롯데건설도 이달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원에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7개동, 전용면적 84~192㎡, 총 1859가구 규모다.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초역세권 입지로 인근에는 GTX-B노선이 예정돼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의왕시 삼동에 '의왕역 SK뷰'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1857가구 중 82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호선 의왕역 초역세권 단지로,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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