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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김명수 前 합참의장 등 4명 기소…내란 가담 혐의

등록 2026/07/02 18:52:07

김명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정진팔·이재식·김흥준 구속 기소

특검 "계엄사령부 구성에 관여"

[과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2일 김명수 전 합참의장 등 합참 관계자 4명을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이 지난 22일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2026.07.02. yes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2일 김명수 전 합참의장 등 합참 관계자 4명을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이 지난 22일 경기도 과천시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2026.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김명수 전 합참의장 등 합참 관계자 4명을 재판에 넘겼다.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2일 김 전 의장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정진팔 전 합참 차장,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김흥준 전 육본 정책실장 등도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지난 3월 11일 종합특검이 김 전 의장을 비롯한 합참관계자들에 대한 인지사건을 '1호 수사'로 지정한 지 113일 만으로, 특검 출범 이후 '2호 기소'에 해당한다.

특검은 김 전 의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군이 국회 등에 투입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계엄사령부 구성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이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려 비상계엄을 지원하는 등 내란에 관여했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이튿날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뒤 '2차 계엄'을 시도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특히 이승오 전 합참 작전본부장을 비롯한 합참 관계자들은 2024년 12월 4일 오전 2시께 김 전 의장에게 '국회에서 충돌이 벌어지고 있으니 병력을 빼야 한다'는 취지의 건의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김 전 의장이 특전사·수방사 병력에 복귀 명령을 내리는 등 별도의 제지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고 특검팀은 보고 있다.

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을 비롯해 정 전 차장, 이 전 차장, 김 전 실장 등 합참 관계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김 전 의장을 제외한 3명에 대해서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의장 영장 기각 사유로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고, 도망 및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라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지난 22일 종합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특검의 기소 강행에 대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제 철학과 소신에는 변함이 없고, 사실과 진실에 따라서 소명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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