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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李·文 메시지, 당내 '멸칭·혐오' 난무 세력에 정문일침"

등록 2026/07/02 09:24:35

수정 2026/07/02 09:28:23

"이 대통령 내부 단합, 문 전 대통령 통합 강조…100% 공감"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역사 자양분 삼아 이재명 역사 꽃피워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7.01.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일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날(1일) 오찬 회동을 두고 "당 내부에서 조롱과 혐오, 멸칭이 난무하며 갈등을 키워온 일부 세력에게 어제 두분의 만남과 메시지가 큰 울림과 정문일침이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님, 문 전 대통령님 고맙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께서는 평소 '우리 안의 차이가 상대방의 그것보다 크겠느냐'며 우리 내부의 단합을 강조하셨다"며 "문 전 대통령께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강조하신 국민 통합을 늘 염두에 두시고 통합과 화합을 강조하셨다"고 했다.

이어 "두분의 말씀이 다 옳고 정답이며 100%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제가 줄기차게 강조하듯이 뿌리없이 줄기없고 줄기없이 꽃과 열매는 없다"고 했다.

또 "우리는 김대중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더욱 꽃피워야 한다"며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며 "김대중의 바통을 노무현이 이어받고, 노무현의 바통을 문재인이 이어받고, 문재인의 바통을 이재명이 이어받아 달리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당내 전당대회 과정에서 친청(친정청래)계를 겨냥한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 친명(친이재명)계를 겨냥한 '한강새똥돼주길(한준호·강득구·김민석·이동형·김용민·이언주·송영길) 등 멸칭이 나오며 지지자 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는 개인 사업을 하거나 사적인 이유로 일을 하는 게 아니니까 근본적으로는 우리가 집권해서 모두를 대표해서 모두를 위한 정치를, 행정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고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겠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 민주당의 단합, 또 민주개혁 진영과의 더 큰 단합 그리고 국민통합까지 나아가는 이런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우리 이재명 대통령뿐"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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