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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선거 참관?…선관위 '외유성 출장' 의혹 수사 착수

등록 2026/07/02 06:00:00

선관위 공무원들 2년간 8680만원 유용 의심

노태악도 피고발…지난해 9053만원 횡령 정황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6·3 지방선거 이후 점화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외유성 출장 등 방만 운영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2일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조사한다. 사진은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2026.07.0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6·3 지방선거 이후 점화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외유성 출장 등 방만 운영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2일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조사한다. 사진은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2026.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6·3 지방선거 이후 점화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외유성 출장 등 방만 운영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2일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조사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후 1시30분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의 외유성 출장 의혹 관련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측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성명불상인 선관위 공무원 등에 대한 고발장을 합수본에 제출했다. 같은 달 19일에는 노 전 선관위원장도 추가 고발했다.

고발장을 살펴보면 성명불상의 선관위 공무원들은 2023년 9월 6~14일 '몰디브 대통령 선거 참관'을 명목 삼아 몰디브로 공무상 해외 출장을 갔다.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 경비를 1470만원 상당의 선관위 예산으로 지출한 것으로 적시됐다.

또 같은 해 피렌체·베네치아에서 3000만원을, 그해 11월에는 방콕·코타키나발루 등에서 1920만원을 썼고 지난해엔 피렌체 등에서 2290만원을 쓰는 등 4회에 걸쳐 8680만원 상당을 유용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노 전 선관위원장도 배우자와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13~23일 배우자와 함께 덴마크 등 해외출장을 갔으나 출장 보고서에 기록되지 않는 등 9053만원 상당을 횡령했다는 게 고발인 측 주장이다.

지난달 30일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일반 고발인 1명을 부른 합수본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맞춰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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