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백악관, 오픈AI에 차세대 모델 '제한적 공개' 요구…"미토스만큼 강력"

등록 2026/06/26 10:45:51

백악관, 오픈AI에 평가 체제 마련까지 전면 배포 제한해달라

앞서 상무부도 앤트로픽에 보안 우려로 '미토스' 수출 통제

[프랑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샘 올트먼(왼쪽) 오픈AI CEO가 G7 정상회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미국 백악관이 오픈AI에 차기 인공지능(AI) 모델 ‘GPT-5.6’을 전면 공개하기에 앞서 정부가 승인한 소수의 파트너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26.

[프랑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샘 올트먼(왼쪽) 오픈AI CEO가 G7 정상회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미국 백악관이 오픈AI에 차기 인공지능(AI) 모델 ‘GPT-5.6’을 전면 공개하기에 앞서 정부가 승인한 소수의 파트너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26.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오픈AI에 차기 인공지능(AI) 모델 'GPT-5.6'을 전면 공개하기에 앞서 정부가 승인한 소수의 파트너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 시간)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사이버국과 과학기술정책실은 정부가 새로운 모델에 대한 보안 테스트 및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동안 오픈AI가 GPT-5.6 배포를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정부가 고객별로 접근 권한을 승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 우리가 장기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며 "향후 출시 때 지속가능한 접근 방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업계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관계자는 CNN에 "기술 확장에 따른 우려를 해소하고 공동 접근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최첨단 AI 연구소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요청은 미국 상무부가 또 다른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수출 통제 명령을 내린 이후 나와 주목된다.

상무부는 지난 12일 앤트로픽의 최신 AI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에 대해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러시아 등 외국 군사 기관이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소식통은 액시오스에 "정부는 GPT-5.6을 앤트로픽의 '미토스'와 (역량이) 동등하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가 갑자기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은 아니다. 모델이 워낙 강력한 만큼 관련 기업들이 적절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AI 기업이 최첨단 모델 출시 30일 전 정부 검토를 자발적으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규제 강도를 둘러싼 이견으로 실제 시행은 수주째 지연되고 있다.

CNN은 "과도기 속 어떤 기관이 AI 규제를 주도하는지를 두고 혼란도 빚어지고 있다"며 "이번 오픈AI 요청은 백악관이 했지만, 앤트로픽 수출 통제 조치는 상무부가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