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방산군수공동위원회…무기 획득부터 운영·정비까지 협력
등록 2026/06/23 18:00:00
한-필리핀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군 현대화 지원 및 MRO 협력 본격화
국내 방산기업, 필리핀 국방부와 수출·군수지원 논의
![[서울=뉴시스]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한-필리핀 방산군수공동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양군 간 방산·군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2168184_web.jpg?rnd=20260623170350)
[서울=뉴시스]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한-필리핀 방산군수공동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양군 간 방산·군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은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제27차 한-필리핀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간 방산·군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위는 지난 3월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지속적·호혜적 방산협력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자리다. 김일동 방사청 차장과 레네라울 호나산 필리핀 국방부 군수획득차관보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회의에는 최상덕 방사청 함정사업부장과 필리핀 각 군 군수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도 참석해 양국 대표단을 환영했다.
공동위는 정부 분야와 산업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정부 분야에서는 지난 제26차 공동위 합의사항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방사청 함정사업부와 필리핀 함정 획득부서 간 교류, 기 수출 무기체계의 유지보수 및 교육훈련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올해 3월 한-필리핀 특정 방산물자 조달을 위한 시행약정 개정을 통해 양국 방산협력 범위에 '유지보수'가 명문화 된 만큼, 무기체계 획득부터 운영·정비까지 전 수명주기에 걸친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기아, HD현대중공업, LIG D&A, KOVICO, EOST 등 국내 방산기업 9개사가 참석해 필리핀 국방부 대표단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출사업 진행 상황은 물론, 필리핀의 자체 방산역량 육성 기조에 발맞춘 현지화·인력양성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김일동 차장은 "이번 공동위는 정상회담의 성과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간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필리핀의 군 현대화를 위해 우수한 무기체계 공급은 물론, 유지·보수·정비(MRO) 지원과 인력양성 지원, 함정사업부서 간 정례 교류협력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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