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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단타로 전재산 7억 날린 유튜버…"멘탈 나갈때마다 집밖에 나와 뛰었다"

등록 2026/06/24 06:02:00

사진 유튜브 채널 '총총TV Silver Gun'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유튜브 채널 '총총TV Silver Gun'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2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전문 유튜버가 최근 1년간 7억원을 주식 투자로 잃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이후 불거진 여러 의혹들을 직접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총총TV Silver Gun'을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총총은 지난 22일 게재된 영상을 통해 그는 7억원의 주식 투자 손실 고백 이후 제기된 계좌 조작 의혹과 금수저 루머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와 배경을 밝혔다.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 누적 거래대금에 기반한 자산 오해를 바로잡았다. 공개된 계좌의 거래 대금이 각각 50억 원과 70억 원으로 명시되어 있어 실제 자산이 100억 원대에 이르는 대부호가 아니냐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그는 7억 원의 원금으로 단기 매매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거래 대금의 총합이 누적되어 나타난 현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본인이 100억 원대의 자산가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부모님이 춘천 지역에 여러 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아버지는 공무원 출신이며 어머니 역시 직장 생활을 통해 평범하게 자산을 일군 가정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40세라는 나이에 7억원의 거액을 형성할 수 있었던 구체적인 과정도 공개됐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약 8년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트레이너로서의 개인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고 밝혔다. 개인 사업자 형태로 활동하며 일반적인 직장인 대비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던 데다, 시계나 자동차, 의류 등 고가 물품에 대한 사치를 철저히 배제한 것이 자산 축적의 기반이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2013년식 투싼 차량을 올해까지 유지할 정도로 절약하는 생활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청자들이 제기한 계좌 조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언제든 동영상 형태로 추가 인증을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선언했다. 증권 계좌가 3개로 나뉜 이유에 대해서는 종합 계좌와 주식 계좌 간의 자금 이동 과정에서 생긴 분리일 뿐이며, 2025년 내역을 담은 계좌 2개와 2026년 내역이 담긴 계좌 1개를 각각 순차적으로 보여준 결과라고 해명했다.

투자 방식과 관련한 왜곡된 해석도 전면 수정했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국내 주식 투자나 인버스, 선물 등 고위험 파생상품 거래설에 대해 당시 시장 분위기상 해외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던 시기였다고 회상하며, 상하한가 제한이 없는 미국 주식 시장의 급상승주를 대상으로 단기 매매를 반복하다 손실을 입은 것이 정확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연말 당시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30대의 높은 체력과 능력으로 일궈낸 자산을 40대에 접어들어 다시 모을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이 극에 달했으나, 현재는 마음의 정리를 끝내고 담담하게 말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동력으로는 본업인 운동을 꼽았다. 대회를 치르는 현역 선수로서 술에 의존하는 대신 운동을 통해 불안감을 다스렸다며, 정신적 위기에 직면할수록 집 밖으로 나와 산책이나 달리기 등 신체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영상의 취지가 주식 투자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라는 뜻이 아니며, 한탕주의를 노리는 위험한 투자를 경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고 명시했다. 향후 금융이나 주식을 다루는 방송으로 전향할 계획은 전혀 없으며, 본업인 운동에 집중해 다시 재기하는 과정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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