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합쳐 5승…SSG, 외인 투수 농사 흉작에 울상
등록 2026/06/24 07:00:00
베니지아노 2승, 타케다·해치·화이트 1승, 긴지로 무승
외국인 투수 극심한 난조 속 9위까지 추락…반등 시급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SSG 선발 베니지아노가 투구하고 있다. 2026.06.02.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5897_web.jpg?rnd=20260602184212)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SSG 선발 베니지아노가 투구하고 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가장 외국인 투수 영입 효과를 보지 못한 팀은 SSG 랜더스다. 올해 SSG 유니폼을 입은 5명의 외국인 투수가 거둔 승수는 총 5승에 불과하다.
SSG는 지난 시즌 11승(4패)을 수확하며 검증된 우완 미치 화이트,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 아시아 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와 함께 올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반부터 화이트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는 불운에 휩싸인 SSG는 화이트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왼손 투수 히라모토 긴지로마저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선발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이트는 부상 당하기 전 6경기에서 30⅔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고, 긴지로는 4경기에서 16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9.56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초 SSG 선발 긴지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5.28.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21300727_web.jpg?rnd=20260528185818)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초 SSG 선발 긴지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결국 SSG는 이달 초 장기간 이탈한 화이트와 부진의 늪에 빠진 긴지로와 모두 결별했고, 우완 투수 토마스 해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해치는 지난 14일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⅓이닝 9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20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5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SSG는 당초 화이트의 원투펀치 짝꿍으로 기대를 모았던 왼손 투수 베니지아노 역시 실망스러운 투구를 남기며 시름이 깊다. 이번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70이닝을 투구하며 2승 5패 평균자책점 5.91로 고전했다.
아시아 쿼터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고, 1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한 번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타케다 쇼타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4.25.](https://img1.newsis.com/2026/04/25/NISI20260425_0002120529_web.jpg?rnd=2026042519475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타케다 쇼타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4.25.
일본인 오른손 투수 타케다 또한 KBO리그에서 혼쭐이 났다. 시즌 13경기에서 58⅔이닝을 책임졌으나 1승(6패)만 수확했고, 평균자책점도 7.06으로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그나마 타케다는 최근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 이달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11을 작성하며 희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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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외국인 투수 5명이 합작한 5승은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8승), 케일럽 보쉴리(KT 위즈), 라울 알칸타라(키움 히어로즈),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이상 7승), 맷 사우어(KT·6승)가 혼자 작성한 승수보다 적은 수치다.
SSG는 외국인 선발진 붕괴 속에 이달 초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인 13연패를 당하며 4위에서 8위까지 추락했다. 최근에는 롯데 자이언츠가 6연승을 질주하면서 SSG의 순위가 9위까지 떨어졌다.
SSG는 외국인 투수들의 비상이 시급하다. 기적 같은 반등을 위해서는 이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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