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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IPO' 스페이스X, 200억불 회사채 추진…신용등급 'Baa1'

등록 2026/06/19 10:02:09

수정 2026/06/19 10:24:23

AI 개발 자금 조달 박차…엔비디아도 250억 달러 회사채

 [케이프커내버럴=AP/뉴시스] 영국을 제외한 유럽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서 신청 물량의 일부만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 매체 시킹알파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지역 개인 투자자들의 총청약 신청 금액은 25억 달러(약 3조7800억원)에 달했으나 실제 배정된 물량은 이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청약 경쟁률이 4대 1을 넘어서면서 신청 물량의 대부분이 환불된 결과다. 사진은 2020년 5월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의 한 건물에 스페이스X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16.

[케이프커내버럴=AP/뉴시스] 영국을 제외한 유럽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서 신청 물량의 일부만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금융 전문 매체 시킹알파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지역 개인 투자자들의 총청약 신청 금액은 25억 달러(약 3조7800억원)에 달했으나 실제 배정된 물량은 이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청약 경쟁률이 4대 1을 넘어서면서 신청 물량의 대부분이 환불된 결과다. 사진은 2020년 5월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의 한 건물에 스페이스X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16.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으로 약 200억 달러(30조7500여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르면 다음 주 약 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등을 합병한 후 지난 3월 차입했던 브릿지론을 차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종 가격과 거래 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10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초기 논의에서 미국 국채 금리보다 약 1.35~1.5%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조달 소식은 스페이스X가 약 860억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IPO에 성공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최근 대형 빅테크들은 AI 개발 경쟁에 따른 막대한 투자, 연구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주 5년 만에 처음으로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구글은 이달 초 역대 최대 규모인 850억 달러 유상 증자를 단행했으며, 앤트로픽도 사모대출 시장에서 블랙스톤, 아폴로 등에 350억 달러를 조달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장 대비 3.56% 하락한 주당 약 18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2일 공모가 135달러에 상장 후 한때 225달러까지 올랐지만, 2거래일 연속 떨어지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날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투자 등급 Baa1 단계를 받았다. AI로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오라클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은 세계 최고의 궤도 발사 서비스 제공업체이자 최대 규모의 저궤도 위성 광대역 네트워크인 스타링크 운영업체로서의 강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높은 자본 집약도, 지속적인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 광범위한 잠재적 수익 창출 결과로 특징지어지는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실행 및 재무 위험의 증가로 등급이 제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채권 발행 시 차입 비용 낮추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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