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가 말을 거네"…핑크퐁이 보낸 비밀 초대장
등록 2026/06/17 18:36:03
수정 2026/06/17 20:04:25
더핑크퐁컴퍼니의 인공지능(AI) 체험형 전시회
김민석 대표 "이번 도전 의미 있는 발걸음 될 것"
![[서울=뉴시스] 강은정 기자=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비커밍 샤크' 2026.06.17. eunduc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3639_web.gif?rnd=20260617182320)
[서울=뉴시스] 강은정 기자=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비커밍 샤크' 2026.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찰칵.'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2관 앞에 마련된 바다 여권 발급소. 카메라 앞에 서면 인공지능(AI)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상어'를 만들어준다. 바다 여권을 발급받고 별 모양의 스마트 워치 스타밴드까지 착용하면 상어가족이 사는 바닷속으로 떠날 준비는 끝난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비커밍 샤크'는 오는 12월 19일까지 1650㎡(약 500평) 공간에서 펼쳐지는 AI 체험형 전시회다. 인간이 아닌 한 마리의 상어가 돼 심해로 내려가 '뾰족이빨마을'부터 '심해', '블루홀', '별빛 산호숲'을 탐험하는 여정을 담았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인 아기상어에 생성형 AI 기술을 입혔다는 점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음성 인식·합성(STT·TTS) 등 다양한 최신 AI 기술이 적용된 20여개의 양방향 체험 콘텐츠가 준비됐다. 또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국내 가족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타고 왔던 잠수함 문을 열고 나가면 '바다로 94길 정류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스타밴드를 대면 처음에 만들었던 나만의 상어가 춤을 추며 나타난다. 현장에는 이 같은 스타밴드 인식기 53개가 설치됐다. 정류장에는 AI 센서가 있어 나만의 상어가 관객의 행동을 따라 하는데 이를 통해 도입부터 현장 몰입도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강은정 기자=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비커밍 샤크' 2026.06.17. eunduc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3641_web.jpg?rnd=20260617182657)
[서울=뉴시스] 강은정 기자=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비커밍 샤크' 2026.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류장을 지나 다다른 뾰족이빨마을 어귀에는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아기상어와 윌리엄이 여행자들을 맞이한다. 관람객의 질문과 반응을 인지해 실시간으로 표정이 변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동영상 속 캐릭터가 현실 세계로 걸어 나온 듯한 느낌이 든다.
주요 AI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집약된 마을은 ▲아기상어 집 ▲매직 쿠킹랩 ▲샤크 방송국 ▲상어튼튼병원 ▲SOS! 기울어진 난파선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기상어의 집에서는 AI와 대화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데 제작 가능한 음원의 개수는 25만곡에 달한다.
바다 요리사로 변신하고 싶다면 매직 쿠킹랩을, 기자가 되고 싶다면 샤크 방송국을 찾으면 된다. 상어튼튼병원에서는 스타 밴드를 이용한 맞춤형 검진을 받을 수 있고 SOS! 기울어진 난파선에서는 아기상어와 위기 상황 탈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마을 탐험을 마치면 어두컴컴한 해초 동굴과 보랏빛 화산이 있는 심해로 이어진다. 해초 동굴 벽면을 누르면 무서운 심해 생물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바뀐다.
보랏빛 화산에는 아기상어 세계관의 빌런인 그림자 상어가 등장한다. 관람객들은 발을 구르며 불꽃을 끄는 등 여러 미션을 통과하면서 그림자 상어를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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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보다 더 깊은 바다의 틈인 블루홀에서는 신상 IP '유니콘 상어'가 등장한다. 자기 캐릭터 볼을 찾아내는 '와글와글 술래잡기'와 아기상어 율동을 따라 할 수 있는 '흔들흔들 샤킹 댄스'를 하다 보니 마지막 공간인 별빛 산호숲이 보인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별빛 산호숲은 나만의 상어로 함께했던 모험의 세계와 작별하는 장소다. 서클 비전으로 360도 구현된 바닷속에서 춤추고 노래하다 보면 어느새 전시는 막바지에 와있다.
밖으로 나와 더핑크퐁컴퍼니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 받으면 비로소 전시는 끝이 난다. 바로 약 1시간 동안 했던 모든 체험 순간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주는 '메모리 클립'이다. 메모리 클립에 인쇄된 큐알(QR) 코드를 찍으면 직접 만든 콘텐츠를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이번 도전이 우리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을 넓히고 다음 세대의 새로운 콘텐츠 영역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IP와 기술 콘텐츠 경험의 경계를 넓혀 전 세계에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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