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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거제 야호' 리센느 등 중소기획사 10곳에 최대 3억 지원

등록 2026/06/16 09:18:30

수정 2026/06/16 09:26:47

글로벌 도약지원 사업 추진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6.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대중음악 중소기획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리센느 ▲싸이커스 ▲튜넥스 ▲키라스 ▲캔트비블루 ▲82메이저 ▲빅오션 ▲유스피어 ▲엑신 ▲에잇턴 등 10개 그룹이 선정됐다.

K-팝은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대형기획사 중심의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산업 생태계의 허리가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2023년 기준 대기업의 연간 음악제작비는 평균 431억1000만원에 달하는 반면 중소기업 제작비는 평균 14억9000만원에 그쳤다. 해외 공연 횟수 역시 대기업은 연 83.4건, 중소기업은 4건에 불과해 20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이 같은 격차를 줄이고 K-팝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마련된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으로 매년 역량 있는 중소기획사 10곳을 선정, 연간 최대 약 3억원씩 지원한다.

또한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연속 지원해 소속 가수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한다.

이번 사업은 음반 제작, 공연 등 개별 분야에 한정된 지원 방식을 벗어나 기획사의 필요와 전략에 따라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각 기획사는 지원금을 수출용 음반 및 뮤직비디오 제작, 해외 현지 마케팅 및 홍보, 해외 공연 개최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분야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10개 팀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

'거제 야호'로 대중의 관심을 받은 그룹 리센느는 일본과 미국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룹 에이티즈의 동생 그룹 격인 싸이커스도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3월 정식 데뷔한 신인 그룹 튜넥스는 인도 뭄바이 무대에 서고, 현지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그룹 키라스는 말레이시아 현지 쇼케이스와 아시아 7개국, 10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또 다른 '중소의 기적'이 탄생해 K-팝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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