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가 2% 초반대 깨졌다…상품·서비스 동반 상승세
등록 2026/06/16 10:35:32
수정 2026/06/16 11:22:24
서울연구원 6월 '서울경제동향'
5월 소비자물가 2.7%까지 올라
상품 2.4%, 서비스 2.9% 상승
![[서울=뉴시스]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추이. (사진=서울경제동향 6월호)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2161883_web.jpg?rnd=20260616102430)
[서울=뉴시스]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추이. (사진=서울경제동향 6월호)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2% 초반 안정 흐름을 벗어나 2.7%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연구원이 전날 공개한 '2026년 6월 서울경제동향'을 보면 5월 서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7%로 전월 2.1%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물가 상승폭 확대는 상품과 서비스에서 함께 나타났다. 서울 상품물가 상승률은 3월 1.2%, 4월 1.5%에서 5월 2.4%로 커졌다. 이 가운데 농·축산물은 4월 -2.0%에서 5월 0.9%로 상승 전환했고, 공업제품은 같은 기간 2.6%에서 3.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비스물가도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3월 2.4%, 4월 2.5%에서 5월 2.9%로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4월 1.8%에서 5월 2.4%, 개인서비스는 4월 3.2%에서 5월 3.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앞서 서울 물가는 최근 2% 초반 흐름을 유지해 왔다.
1~5월 서울경제동향 자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1%, 올해 1월 2.0%, 2월 2.1%, 3월 2.0%, 4월 2.1%였다. 서울연구원은 5월 자료에서 4월 서울 물가에 대해 "공업제품 가격 상승에도 서울 소비자물가는 2% 초반의 안정 흐름 유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 가격 오름폭 축소로 상승폭이 줄었고, 1월 소비자물가는 상품물가 상승률 둔화로 전월보다 소폭 낮아졌다. 2월 소비자물가는 서비스물가 상승 영향으로 소폭 올랐지만 상승률은 2.1%에 그쳤고, 3월 소비자물가도 농·축산물 등 상품물가 안정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런데 5월 들어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 물가가 상승 전환하고 공업제품,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상승폭이 함께 커지면서 상승률이 확대된 것이다.
한편 올해 들어 서울 경기와 소비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여왔다. 경기는 올해 1월만 제외하고 개선 또는 양호한 모습을 보여왔으며, 소비도 회복되거나 양호한 흐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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