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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안정 비상…이란 훈련장 인근 주차장서 시신 발견

등록 2026/06/14 14:00:00

수정 2026/06/14 14:06:24

[티후아나=AP/뉴시스]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지로 사용하는 멕시코 티후아나 경기장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은 월드컵 참가를 위해 티후아나에 도착한 이란 선수단. 2026.06.07.

[티후아나=AP/뉴시스] 이란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지로 사용하는 멕시코 티후아나 경기장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사진은 월드컵 참가를 위해 티후아나에 도착한 이란 선수단. 2026.06.07.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또다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이란 대표팀 훈련장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당국은 티후아나 에스타디오 칼리엔테 경기장 맞은편 주차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란 대표팀은 오는 15일 뉴질랜드와의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앞두고 티후아나의 해당 경기장을 훈련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란 대표팀은 당초 미국 애리조나주에 베이스캠프를 차릴 예정이었으나 비자 발급 지연과 중동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멕시코 티후아나로 변경했다.

시신은 경기장 맞은편 슈퍼마켓 주차장에 세워진 회색 SUV 차량 트렁크 안에서 발견됐다.

차량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트렁크를 열어보던 중 검은색 가방 안에 담긴 시신을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이틀 동안 주차장에 방치돼 있었고, 캘리포니아 번호판을 달고 있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후아나는 멕시코 시민공공안전위원회(CCSP)가 선정한 멕시코 내 폭력 범죄 상위 10개 도시 가운데 하나다. 인구 230만 명이 넘는 이 도시에서는 지난해 1219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북중미 월드컵 현지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지 인근인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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