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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휴무 반납하고 젠슨 황 맞을 준비…'깐부회동 2' 현장 가보니

등록 2026/06/07 16:44:55

수정 2026/06/07 16:48:24

젠슨 황 CEO, 지난해 이어 깐부치킨 깜짝 회동

이번엔 최태원 SK 회장 및 하이닉스·텔레콤 등

지난 5일 시민에 나눠줬던 'HBM 칩스'도 도착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깜짝 회동이 예정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 모습. 위쪽은 오후 1시, 아래쪽은 오후 4시께 모습. 2026.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깜짝 회동이 예정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 모습. 위쪽은 오후 1시, 아래쪽은 오후 4시께 모습. 2026.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젠슨 황 사인 받으러 왔어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2차 깐부 회동'에 나서기 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 앞은 들뜬 분위기로 가득했다.

휴무일에도 문을 연 치킨가게는 황 CEO와 최 회장을 맞기 위해 분주했고, 그의 사인을 받기 위한 팬들까지 하나둘씩 모여들며 현장은 이른 오후부터 북적이기 시작했다.

7일 오후 찾은 깐부치킨 삼성점은 일요일 휴무지만 이날만큼은 예외였다.

엔비디아 측 요청에 따라 문을 연 것으로 알려진 이곳은 지난해 10월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만나 화제를 모았던 '깐부 회동' 장소다.

가게 입구에는 당시 회동 모습이 담긴 사진이 붙어 있었고, 황 CEO가 앉았던 좌석은 이용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한다는 안내문도 눈에 띄었다.

오후 1시께만 해도 한산했던 현장 분위기는 회동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빠르게 달아올랐다.

방송 카메라와 사진 기자 등 취재진이 속속 도착했고, 일반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가게 안을 들여다봤다.

한 시민은 치킨집 앞을 지나며 "여기가 그 치킨집 맞냐"며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도중 시민들에게 HBM칩스를 나눠주고 있다. 2026.06.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도중 시민들에게 HBM칩스를 나눠주고 있다. 2026.06.05. [email protected]

황 CEO의 사인을 받기 위해 일찍부터 현장을 찾은 시민도 있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모(27)씨는 "그동안 황 CEO가 방문한다는 장소를 여러 번 찾아갔지만 사인을 받지 못했다"며 "오늘은 조금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황 CEO의 사진을 받기 위해 야구공과 책 등을 준비해 왔다. 이씨는 "이번에는 꼭 사인을 받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게 안에서는 손님 맞을 준비도 한창이었다.

식혜를 비롯한 각종 음료와 초코파이 등 과자가 속속 도착했고, 지난 5일 홍대 인근 식당 '형님 저요'에서 황 CEO가 시민들에게 나눠줬던 'HBM 칩스'가 박스째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HBM 칩스는 '허니(Honey)·바나나(Banana)·맛(Mat)·과자(Chips)'의 앞 글자를 따 만든 제품명이다. 동시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반도체 칩(Chip)을 연상시키는 이름으로도 해석된다.

실제로 그는 홍대 삼겹살 회동 당시에도 HBM 칩스를 직접 집어 먹은 뒤 시민들에게 나눠줬으며, 이후 2차 장소에 이동해서도 HBM 칩스를 찾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 역시 인공지능(AI) 반도체 생태계를 둘러싼 엔비디아와 SK그룹의 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는 해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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