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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맹타' 김민준. KPGA 선수권 첫날 단독 선두

등록 2026/06/04 19:06:21

'2연패 도전' 옥태훈, 공동 33위

[서울=뉴시스] 김민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2라운드 결과 선두로 도약했다.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2라운드 결과 선두로 도약했다.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민준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69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민준은 4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김민수, 김승민, 이태희(이상 6언더파 65타)와는 한 타 차다.

2011년 KPGA 투어에 입성한 김민준은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2022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6개 대회에서 한 차례 톱10을 작성했다.

경기 후 김민준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플레이했고, 샷도 잘 됐다"며 "아직 (올 시즌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래도 샷 감각이나 퍼트 감각 등이 최근 3~4년 중 올해가 가장 좋다. 재작년에 스윙 코치를 바꿨는데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멘털에 대해 "나이를 먹고 아이도 생겨서 그런지 화를 안 내려고 한다. 최대한 차분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며 "결혼한 지 3년 정도 됐고 올해 9월 딸 출산 예정이다. 태명은 금복이라고 지었다. 금과 복 다 가졌으면 한다"며 웃었다.

아직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김민준은 "작년에 세 번 정도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초반에 잘하고 항상 마지막 날 무너졌다. 아무래도 우승에 대한 조급함이 컸다"며 "남은 3일 동안 우승에 대한 생각은 최대한 안 하려 한다. 지금 샷 감각만 잘 유지하고 성적은 따라오는 대로 받아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KPGA 투어 통산 11승에 빛나는 강경남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옥태훈은 2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33위로 출발했다.

지난달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양지호는 이븐파 71타에 머물며 공동 85위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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