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젠슨 황 "한국과 대만 모두 특별…비교할 필요 없어"

등록 2026/06/02 13:38:46

수정 2026/06/02 13:42:12

"韓 파트너들 하반기·내년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바쁠 것"

[타이베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은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2026.06.01.

[타이베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컴퓨텍스 2026'은 2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2026.06.0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위상을 비교하는 질문에 "둘 다 모두 특별하다"고 답했다.

2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대만 타이페이에서 한국 협력사들을 위한 '감사 만찬(코리아 파트너 나이트)'에 참석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 반도체와 AI 생태계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같은날 엔비디아 연례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인 'GTC 타이페이'에도 참석했다.

황 CEO는 '한국과 대만 반도체 위상을 비교하는 질문에 "굳이 한국과 대만 중 하나를 골라야 할 이유는 없다. 서로 비교할 필요도 없다"며 "대만은 정말 특별한 곳이고, 한국 역시 마찬가지로 특별하다. 둘 다 모두 특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에 대해 "HBM은 성능, 품질, 신뢰성, 공급 등 아주 다양한 요소가 얽힌 대단히 복잡한 기술"이라며 "SK하이닉스는 조(兆) 단위 시가총액 클럽에 들어선 정말 뛰어난 메모리 회사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는 오래전부터 굉장히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만찬에는 LG, 네이버, 두산뿐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들과 반도체 파트너들도 함께했다"고 했다.

황 CEO는 "한국은 제조업 강국이다. 인구 규모에는 한계가 있지만 거대한 상상력과 창의력, 야심을 가지고 있다"며 "AI와 로봇 기술이 성숙해지는 지금이야말로 한국의 야심을 기술로 증폭시킬 수 있는 완벽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엔비디아도 한국 투자 확대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GTC를 서울에서 개최할 가능성'에 대해 "한국이 GTC 개최를 원한다면 반드시 가서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e스포츠와 PC방 문화의 발원지라고 언급한 뒤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초기부터 한국은 내 마음과 매우 가까운 곳이었다"고 했다.

황 CEO는 오는 5일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한국에 가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 동반자들에게 직접 고맙다고 말하고 훌륭한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서다"며 "엔비디아와 함께하는 한국의 모든 파트너들은 아주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하반기와 내년 믿기 어려울 정도로 바쁜 시기가 올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