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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UCL 정상 오른 PSG 엔리케 감독 "아직 배고파!"

등록 2026/05/31 08:29:52

승부차기 끝 아스널 꺾고 UCL 2연패 지휘

"나는 레전드 아냐…내년에도 정상 오를 것"

[부다페스트=AP/뉴시스]UCL 통산 3번째 트로피를 든 PSG 엔리케 감독. 2026.05.30.

[부다페스트=AP/뉴시스]UCL 통산 3번째 트로피를 든 PSG 엔리케 감독. 2026.05.3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 지휘하며 통산 3번째 우승 챔피언이 된 루이스 엔리케(56 스페인) 감독이 아직 배고프다고 말했다.

PSG는 31일(한국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결승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엔리케 감독은 "오늘 두 팀 모두 우승 자격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을 치러온 방식을 돌아보면 우리가 챔피언에 오를 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겠다. 안 될 이유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회 연속 정상에 올랐고,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아스널은 힘든 상대였지만, 멋진 경기를 치러 우리가 결국 챔피언이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 UCL 정상에 올랐던 PSG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1992~1993시즌 현행 체제로 처음 출발한 UCL에서 2연패에 성공한 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3연패) 이후 역대 두 번째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프랑스) 감독 체제에서 2015~2016, 2016~2017, 2017~2018시즌 3회 연속 우승한 바 있다.

[부다페스트=AP/뉴시스]UCL 통산 3번째 트로피를 든 PSG 엔리케 감독. 2026.05.30.

[부다페스트=AP/뉴시스]UCL 통산 3번째 트로피를 든 PSG 엔리케 감독. 2026.05.30.

2014~2015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UCL 우승을 이끌었던 엔리케 감독은 PSG에서 두 시즌 연속 이 대회 정상에 등극하며 사령탑으로서는 개인 통산 3번째 UCL 우승을 차지했다.

밥 페이즐리(잉글랜드 1977, 1978, 1981년), 지단(2016, 2017, 2018년),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2019, 2011, 2023년)와 함께 역대 UCL 최다 우승 사령탑 공동 2위다.

역대 최다 우승 지도자는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탈리아)으로 통산 5차례(2003, 2007, 2014, 2022, 2024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3년 PSG에 부임한 엔리케 감독은 정규리그 3연패와 UCL 2연패를 이루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그는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겠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3번째 UCL 우승으로 레전드가 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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