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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아 28년만에 첫 추월했지만…'진격의 그랜저' 현대차 한달만에 1위 재탈환

등록 2026/05/29 16:29:53

수정 2026/05/29 16:40:25

현대차, 올 5월 내수 판매 1위 기록 전망

4월 1위 올랐던 기아, 5월 현대차에 뒤처져

"더 뉴 그랜저 흥행몰이"…출시 첫 날 1만대 계약

안전공업 화재에 따른 부품 수급난도 정상화

[서울=뉴시스] 현대차 기아 양재 본사.(사진=현대차그룹) 2023.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차 기아 양재 본사.(사진=현대차그룹) 2023.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차가 기아에 28년 만에 내줬던 월(月) 내수 판매 1위 자리를 한 달 만에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간판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의 흥행과 부품 수급 정상화로 판매량을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까지 올 5월 내수 판매량 4만5000대 이상을 기록하며 기아보다 근소하게 앞서 신승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월말 주말이 남아있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현대차가 1위 자리를 재탈환 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기아에 내수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준지 한 달만에 다시 재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앞서 기아는 4월 내수 시장에서 총 5만5054대를 판매하며, 같은 기간 5만4051대를 판 현대차보다 1.8%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의 내수 판매량이 현대차를 넘어선 것은 1998년 12월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후 처음으로, 약 28년만이다.

(뉴시스 4월30일자 [단독] 기아, 4월 '큰형' 현대차 月판매 추월 유력…1998년 그룹 통합 후 최초 기사 참조)

[서울=뉴시스]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더 뉴 그랜저 미디어 데이'에서 더 뉴 그랜저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더 뉴 그랜저 미디어 데이'에서 더 뉴 그랜저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가 한 달 만에 다시 기아를 추월한 배경에는 지난달 출시한 '더 뉴 그랜저'의 초기 흥행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그랜저는 출시 첫날 총 1만277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1월 선보인 6세대 그랜저(IG) 부분변경 모델의 첫날 계약 대수 1만7294대에 이어 역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부품 수급 차질이 완화된 점도 현대차 판매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엔진밸브 제조사 '안전공업'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생산이 중단되자 현대차는 3~4월 팰리세이드, G80, G70, GV80 등 2.5 터보 엔진 적용 차종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차는 수급처 다변화에 나서며 부품 공급 차질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현재는 주요 차종 생산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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