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원유거래망 추가 제재…협상 막판 압박 유지
등록 2026/05/29 06:34:02
수정 2026/05/29 06:44:04
선박 8척·홍콩·두바이 기업·개인 15곳 제재 대상
"대이란 최대 경제 압박 일환" 주장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막판 조율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란의 군사 목적 원유 거래망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협상 국면에서도 대이란 압박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미국 재무부 청사. 2026.05.29](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0099043_web.jpg?rnd=20250211031129)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막판 조율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란의 군사 목적 원유 거래망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협상 국면에서도 대이란 압박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미국 재무부 청사. 2026.05.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막판 조율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란의 군사 목적 원유 거래망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협상 국면에서도 대이란 압박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28일(현지 시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산 원유와 석유제품의 글로벌 운송에 관여한 선박 8척과 15개 이상의 기업·단체·개인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마셜제도 국적 유조선 ‘플로라’와 코모로 국적 원유 운반선 ‘훈카요’, 파나마 국적 유조선 ‘일 갭’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홍콩 소재 기업 ‘워스 신 에너지’와 ‘메흐디예프 트레이딩’, 두바이 소재 ‘심포니 시핑 앤드 매리타임 매니지먼트’ 등 15개 이상의 기업과 단체에 대해서도 추가 제재를 부과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 조치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및 이란군 원유 수출망 차단을 위한 ‘최대 경제 압박’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이란 정부가 군사력과 무장 역량 재건을 목적으로 석유 수입을 확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 양해각서(MOU)’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이날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 연장 MOU 초안에 사실상 합의했으며,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라고 보도했다.
반면 이란 매체 타스님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MOU 문안은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았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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