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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기업가치 제고 공시, 경영의 나침반 돼야"

등록 2026/05/27 11:20:44

수정 2026/05/27 13:30:24

"하나의 공시 양식으로 끝나선 안 돼…기업 이해하는 핵심 지침서 돼야"

[서울=뉴시스]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1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1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시행 2주년을 맞는 기업가치 제고 공시와 관련해 "이사회와 경영진이 자본 효율성과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경영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 관련 시상식 및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결국 자본시장 개혁의 목표는 하나다. 기업이 더 큰 가치를 만들고 그 가치가 투자자와 국민에게 돌아가며, 다시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는 그 선순환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면서 "단순히 주가를 올리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일시적인 시장 부양책도 아니다. 기업의 경영방식, 자본 배분, 주주와의 소통, 그리고 시장의 평가 방식을 함께 바꾸는 자본시장 문화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80%가 넘는 기업들이 공시에 참여해 주셨다"며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상회했고, 연계 ETF의 순자산총액도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 위원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단순한 하나의 공시 양식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기업과 주주가 만나는 소통의 플랫폼이자 투자자가 기업을 이해하는 핵심 지침서가 돼야 하며, 이사회와 경영진이 자본효율성과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경영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기업들의 효과적인 소통 플랫폼이자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필수 지침서로 자리 잡을 때까지 긴 호흡으로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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