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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경기서 8홈런 괴력…'단기 알바' KIA 아데를린, '정규직' 전환될까

등록 2026/05/27 12:08:39

카스트로 햄스트링 부상…아데를린 대체 외인으로 합류

아데를린, 데뷔 후 4안타 모두 홈런…최근 3경기 연속 아치

정식 계약 여부 관심…이범호 "고민해야 하는 시점 올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아데를린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홈인해 덕아웃으로 들어서며 이범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아데를린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홈인해 덕아웃으로 들어서며 이범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홈런을 펑펑 터트리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단기 알바'로 뛰고 있는 아데를린이 '정규직' 제안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KIA는 지난 4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해럴드 카스트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아데를린를 영입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내야수 아데를린은 KIA와 계약 기간 6주, 총액 5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동했고, 최근에는 멕시코 리그에서 뛰었다.

지난 5일 KIA에 합류한 아데를린은 곧바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회 첫 타석부터 3점 홈런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타석 홈런은 시작에 불과했다. 아데를린은 6일 한화전에서 때려낸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었고,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데뷔 이후 생산한 안타 4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는 KBO리그 역대 최초 기록을 썼다.

아데를린은 지난 1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때려낸 이후 6경기 동안 잠잠했지만, 23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홈런포를 재가동한 후 26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는 괴력을 뽐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아데를린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3루 베이스를 돌며 고영민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6.05.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아데를린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3루 베이스를 돌며 고영민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그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16개의 안타를 생산했고, 이 중 절반인 홈런 8개를 폭발했다. 5월부터 리그에서 뛰었음에도 홈런 부문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인 홈런 1위 김도영(13홈런)과 격차는 5개다.

아데를린이 최근에는 주로 팀의 4번 타자로 나서면서 3번 타순으로 이동한 김도영과 함께 시너지도 내고 있다. 여기에 나성범 또는 김선빈이 5번 타자로 출격하면서 강력한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했다.

카스트로는 부상을 당하기 전에 23경기에서 타율 0.250 2홈런 16타점 15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00을 기록했다. 카스트로보다 6경기 적게 출전한 아데를린은 20타점에 OPS 0.970을 작성했다.

아데를린의 무시무시한 홈런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정식 계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KIA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 중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아데를린이 중요한 타이밍에 쳐주고 집중하는 게 확실히 좋다. 다만 다른 팀들이 점점 분석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아데를린이 이겨내야 한다"며 "확실히 멀리 치는 능력이 좋고, 스트라이크만 쳐낼 수 있다면 굉장히 무서운 선수다. 우리가 (정식 계약을 두고) 큰 고민을 해야 하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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