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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측 "'대부업체 운영' 김용남, 낙마한 이혜훈 사례보다 위중"

등록 2026/05/26 17:39:59

수정 2026/05/26 19:22:23

"외부 자금 12억원 유입…김용남 측 내부 관계자 돈 아닌지 의심"

"모회사에 수익 지급돼 이익 계산됐거나, 현금 지급 가능성 존재"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지난 21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KTX 경기남부역사 예정부지에서 열린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1.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지난 21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KTX 경기남부역사 예정부지에서 열린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측은 26일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을 두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의 사례에 비춰보면, 김용남 후보의 사례가 더 위중하다"고 했다.

박병언 조국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김용남 후보, 차명으로 대부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올해 초 낙마한 이혜훈 (장관) 후보의 경우에도, (지난) 2016년 세 자녀들이 대부업체에 3억5000만원을 투자한 것이 크게 문제가 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후보의 세 자녀들은 3억5000만원을 대부업체에 빌려주고, 빌려준 대가로 15%의 이자를 받았다"며 "이 후보의 경우 아들 명의로 사채놀이를 한 것인지, 아니면 세 자녀 명의로 대부업에 투자하게 해서 증여세를 면제받으려 한 것인지 어느 경우에나 큰 문제였다. 결국 이 후보는 사퇴했다"고 했다.

이어 "2017년 김 후보의 만사무사대부가 설립됐다"며 "현재 파악된 지난 3년간 재무제표에 의하면 2022년 7억5000만원, 2023년 4억5000만원의 외부 자금이 유입된다. 그런데 12억원의 이자는 3%가량밖에 되지 않았다. 만사무사대부가 받은 12억원은 소유자인 김 후보의 내부 관계자가 입금한 돈이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그 돈을 포함, 2021년에 이월받은 돈을 합쳐 2022년에 15억원, 2023년에 10억원의 대부업을 운영했다"며 "만일 12억원의 자금이 실질적으로 김 후보 측 자금이라면, 김 후보의 지금까지의 해명은 완전히 허위인 것이 드러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만사무사대부로부터 배당이나 수익금 등을 받은 바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모회사인 농업법인 일호에게 수익이 지급돼 최종적으로 김 후보의 이익으로 계산됐거나, 2018년 녹취록에서 김 후보가 스스로 진술한 것처럼 현금으로 지급받아 이익 취득 흔적이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했다.

또 "부동산 투기와 차명 사채업 운영, 국민들은 공직자로서 그런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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